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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서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1.09.20 17:27:45 조회:3138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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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  

평소에 마음이 약하고 착한 한 자매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 “나 그 사람 감옥에 집어넣고 말거에요. 돈 받을 것은 포기하고라도 지금까지 날 우습게 여기고 우롱한 죄 값으로 그는 징역살이를 좀 해야만 해요.” 착한 그녀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얼마 전에 이웃에 있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었다. 그때는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급한 형편만 보고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돈을 빌려주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이 자매보다 여러 면으로 나은 형편에 있으면서 상습적으로 남의 돈을 빌려서 갚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다하고 사는 사람이었다. 그녀에게도 먼 길을 오게 해서 헛걸음을 하게하는 등 여러 번 약속을 어겼다. 한마디로 속았다고 생각하니 분한마음 참을 길이 없었다. 돈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도 않아 그 바쁜 시간 달려가서 실망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고 오히려 착한 그녀를 우습게 여겼다. 그 사람에게 받은 부도수표를 가지고 그 사람을 감옥에 집어넣는 데는 비용이 오천불이 든다고 한다. “오천 불을 써서라도 그 사람을 구치소에 집어넣고 말거예요. 버릇을 고쳐놓아야지!” 나는 화가 난 그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었다. 그러나 그 형편없는 사람을 용서하지 못해 생돈 오천 불을 쓴다는 사실이 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돈 오천 불을 불쌍한 사람 도우는 일에 사용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여 돈을 낭비할 뿐 아니라 에너지를 낭비할 때가 많다. 복수심 때문에 마음이 상하여 잠을 자지 못하고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아 위궤양에 걸린 사람도 보았다. 그 사람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는 것만도 억울한 데 그 사람 때문에 돈을 버려야만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며 몸까지 병들어야 한다면 더 억울한 일이 아닌가! 어찌 보면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우리가 그들을 용서해버리면 지금까지 입은 피해로 모든 일은 끝나는 데 복수를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만큼 손해를 보는 데도 꼭 복수를 해야만 하는가! 하긴 세상엔 “너 죽고 나죽자.”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할 말은 없지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 용서할 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고통에서 건져주실 분아니라 그 일을 통하여 우리를 향한 크신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사람들은 자기의 권리를 빼앗기거나 피해를 입게 되었을 때 빼앗긴 권리를 주장하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때로는 억울한 일을 참지 못하여 자신이 힘들어 가면서 까지 복수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무조건 용서하며 사랑하신다. 그분의 생각은 보다 진실하며, 고상하고 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다. “오직 하나님은 자비하심으로 죄악을 사하사 멸하지 아니하시고 그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고 그 분을 다 발하지 아니하셨으니”라고 시편기자는 말하고 있다. 이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미운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슬퍼하실 뿐 아니라 나 자신을 망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라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이다. 지금은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많이 손해 볼수록 더 큰 것으로 갚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억울한 일이나 미운사람을 바라보면 속상해서 용서할 수 없지만 언제나 나의 편이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다면 용서하는 일이 가능하다. 용서했을 때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때로는 자신이 대견하기까지 하며 하나님의 세미하신 음성을 듣게 된다. “내가 너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았다.”고 하시며 우리를 품에 안으시고 대견스러워하실 것이다. 어려운 일일수록 더욱 그렇다.

  용서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랑 할 수가 없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또한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이웃을 용서할 때 우리를 성숙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다.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그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는 형들의 손에 팔려 보디발의 종살이를 해야만 했던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은 요셉이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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