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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로운 곳으로의 기대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4.10.20 13:13:15 조회:7769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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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으로의 기대

세상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으로 옯기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도르가의 집을 드나드는 사람 중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그것은 성격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때문이라고도 하겠다. 예를 들어 새 사람을 만났다가 상처받은 경험이 많으면 또 그런일을 당할까 두려워 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 나도 새로운 곳을 방문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는 두려움 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사람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두려움은 커녕 긴장감마저 살라진지 오래다. ‘가난한 시인의 집이라고 불리우던 메투쳔의 집은 삼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바깥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겨울은 유난히 아름다워 그곳을 떠나난다는 것은 상상해 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일로 처음에 도르가의 집을 옮겨야한다고 생각했을때는 약간의 부담이 있었지만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를 한 만큼 이전보다 좋은 점이 많아 이사할때의 피곤함은 말끔히 사라지고 새로운곳에서의 즐거움을 누리며 지내고 있다.

만약에 우리가 새로운 곳으로의 도전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상처를 받지 않는 이상으로 새롭게 생겨나는 좋은 일도 만나기 힘들 것이다. 새롭게 이사를 했다고 해서 새로 수강생이 온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어쨌던 이전보다 수강생도 더 많아지고 장소도 이전보다 여유로워 마음이 한갓지다. 옛집의 곁길에 있던 Green Way보다 더 좋은 산책로가 개울을 따라 이어지고 우거진 숲도 옛집에 못지 않은 것은 예전에 전혀 예상하지 않은 새롭게 얻은 것들이다. 처음 그 길을 걸으며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게 하신 하나님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가슴에 에너지가 피어나는 것을 느꼈다.

때로는 우리가 환경에 밀려서 새로운 곳으로 옮기기도 하고 새 사람을 만나기도 하는데 어쩔수 없이 해야할 때 또 그래야 하나? “그런 생각으로 주로 상처받기도하고 힘든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것은 새로움에 대한 대책이나 기대를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설사 환경에 밀린다 하더라도 환경을 따르는 것이 자신의 선택이기에 기대도 함께 선택하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주도적인 삶이 라고 부르는데 어차피 인생은 선택인 것을 인정한다면 새로운 것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선택하자고 말하고 싶다. 내가 아프리카를 처음 가게 된 것도 어떤 분의 권유였다고 할수있지만 결국은 내가 선택한 길이었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을 받게 되었다. ‘도르가의 집이 그리 여유롭지 못해도 아프리카에서 생활을 하다 돌아오면 모든 것이 새롭고 감사하게만 느껴지는 것도 새로운 곳에 대한 도전후에 얻은 재산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때문에 옛것을 다 버리는 것은 아니다.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고 스승도 오래될수록 좋다. 내겐 중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의 돈독한 교제가 지금도 이어지고 고향 친구와의 사귐도 나를 행복하게 한다. 그 위에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더 멋진 곳으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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