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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글쓴이:문성록 날짜: 2013.02.07 12:39:29 조회:4724 추천:0 글쓴이IP:210.180.1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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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임마누엘(Immanuel)

이사장 문성록 목사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또한 이 말씀은 마태복음 1장 23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의 성취로 전하고 있다.  

“임마누엘”,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말씀은 놀라운 기적이다.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과 함께 하신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말씀이다. 왜냐하면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해를 하든지 못하든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이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은 하나님만이 처녀에 의한 아들의 탄생이라는 기적으로 실현하셨다. 이로서 예수님에 의해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 실현된 것이다. 

“우리와 함께 계시다”

우리는 영원히 외톨이가 아니다. 그런데 변덕이 심한 우리는 “임마누엘”을 기억의 장치에서 삭제해 버린 체 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외롭고 슬프고 답답해한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부터 남자와 여자로 짝을 지어 살게 하셨다. 아담의 독처하는 것이 외로워 보여서 짝을 지어 주신다고 하셨다. 혼자서 사는 것을 하나님께서 외롭게 보신 것이다. 그러나 짝을 지어 산다고 해서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니다. 물리적으로 헤어지기도 하고 먼저 보내기도 한다. 사람이 언제까지나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자연적인 순리인기도 하다. 그래서 성경은 인생을 나그네에 비유한 것이리라.  

그러나 천만 다행한 일이 있다. “임마누엘”에 대한 진리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제까지나 함께 계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어떠한 환경에 처한다할지라도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이 분명한 사실을 믿고 있는 동안에는 우리는 외톨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때때로 외롭다는 생각을 한다. 자녀들이 장성하여 새롭게 가정을 이루고 내 곁은 떠난다. 가까운 친구들이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 둘 떠나간다. 나도 언젠가는 떠날 세상이지만 떠나는 그 날까지는 외롭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말이다. 우리는 잊음이 쉬워 천만 다행한 일의 “임마누엘”에 대한 의미도 깡그리 잊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데 우리의 입으로 고백되는 신앙은 거창하기만 하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이게 내 믿음의 진솔한 고백일까 반문해 본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면서도 이토록 거창한 신앙고백을 부담 없이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아, 이건 아니다’라고 멀리를 설레설레 흔든다.  

새해를 맞은 지 어저께 같은 데 벌써 1월의 꼬리가 보인다. 요셉은 어려운 중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우린들 왜 못하랴. 변함없으신 그 분, 임마누엘 되시는 주님 앞에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으로 2월을 열고 싶다. 이제 조용히 머리를 조아린다. 어디선가 들려 오는듯한 소리 있어, “내가 너와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는, 내가 고백하는 주님의 그 세미한 음성이 귓가에 맴도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 임마누엘이다!

지금까지도 함께 계시는 하나님께서 언제까지나 임마누엘 되신다는 소망이 있기에 화사하게 2월을 열어 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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