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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타콤에 누운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
글쓴이:배임순 날짜: 2012.06.11 06:44:27 조회:4779 추천:0 글쓴이IP:211.200.2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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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콤에 누운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 

원래 여행을 좋아하던 나는 아프리카에 발을 디디면서 여행을 포기했다. 거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는데 이제 남은 날은 그분께 집중하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런데 이번에 오랜만에 카타콤을 방문한 것이 나를 많이 변화시켰다. 말하자면 그분께 더 집중하게 만든 것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려고 다메섹으로 향하던 바울이 주님을 만나 변화된 것처럼 카타콤에서 만난 예수를 통하여 내 삶이 변화된 것이다. 이제 더욱 그분께 초점을 맞추어 살고 싶어 졌다. 카타콤에 누운 사람들처럼...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다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두려움과 함께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이런 질문을 할 때가 많지 않은가? “고난이 고통스러운 것은 그것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그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곽성환 목사님의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정말 그렇다. 100% 동의하면서 어떤 일을 당하든지 그 의미를 깨닫기 위해 주님 앞에 엎드리기 시작 했다. 또 한 가지 친구로 부터 온 이메일에서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시므로 나를 더욱 더 주님의 형상과 닮게 하시기 위하여 나의 모난 부분들을 깎으실 때 하나님은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고난이라 부른다.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시므로 나를 아버지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낮은 마음과 넓은 마음을 갖게 하시려고 좁은 길로 인도하시는 것 하나님은 그것을 은혜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연단이라 부른다.” 라는 글을 읽으면서 어떤 일을 당하든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만하면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 시간은 그 의미를 깨닫는 시간, 멈춤의 시간, 깨어짐의 시간, 묵상의 시간이었다. 그 시간은 자신의 존재의미를 깨닫게 하고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었다.

바울이 묵상의 시간을 갖는 같은 시간에 하나님의 영은 다메섹이 살고 있는 아니니아에게 임하셨다. 성령은 아나니아에게 바울을 소개해 주었다. 바을에게 그가 겪는 사건의 의미와 그의 앞날에 대해 가르쳐주라고 명하신다. 바울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아나니아는 꺼려했다. 하나님의 명령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기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에 순종하기로 결심한다.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그는 내 이름을 이방사람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가지고 갈, 내가 택한 내 그릇이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할지를, 내가 그에게 보여 주려고 한다. 그래서 아나니아가 떠나서, 그집에 들어가, 사에게 손을 얹고" 형제 사울이여, 그대가 오는 도중에 그대에게 나타나신주 예수께서 나를 보내셨소. 그것은 그대가 시력을 회복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도록 하시려는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사도행전 9장 15-17) 

우리의 삶에도 이런 깨달음의 시간이 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울 자를 그 시간에 불러주신다. 말하자면 사람을 통하여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고 축복하시고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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