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과의 활력적인 관계  

영성적 성장 작업의 핵심은 우주적이며 창조적이고 영적인 생명력에 자신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이다. 자신의 내적존재가 매일매일의 능력을 잘 사용하기 위한 흥분과 열정으로 채워지도록 한다. 이에 대한 방해물인 진부한 내적인 덩어리들, 근거 없는 의심들, 절대화된 거짓, 사회에 오래된 관습들을 제거해야 한다.  

* 왜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 되는가? 좋은 소식을 나쁜 소식으로 굴절시키는 요소들을 제거한다. 이것은 내적치유와 기억치유가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명상을 통하여 상한 감정의 치유가 일어나기도 한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기독교 영성 회복과 베르토 아사지올리의 영성 회복 법을 비교해 본다 

1) 명상의 힘

정신 통합 심리치료사(psychotherapist)이면서 자아초월 심리학의 선구자였던 로베르토 아사지올리는 이탈리아 토리노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정신분석이론과 명상법을 결합한 종합심리요법인 사이코신세시스(psychosynthesis)를 창시하였는데 이것은 자아 초월적 상태로의 과정을 촉진시키는 치료이며 과정지향 심리학요법이다.

그는 심리치료의 일부분으로 명상의 가치들과 잠재력을 인정하고 명상은 환자가 자연스럽게 의식을 확대하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명상을 통하여 자신을 발견 할 수 있고 자신의 짜증을 포함한 내면을 스스로 관찰할 수 있다면 내면은 상처로 물들지 않은 상태다. 상처로 물들지 않은 곳은 하느님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 라고 말했다. 내면을 스스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무의식적으로 스며들지 않은 상처이기 때문에 치유의 가능성을 가진다.

1단계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명상은 의식을 집중시키고 초점을 맞춰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방법이다.

2단계 깊은 자아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과 접촉한다. (내속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난다.) 그것을 위하여 사상, 영상, 감정 등의 끊임없는 흐름을 잠시 멈추게 하고 평온지대로 들어가는 것이다. 자기를 만나지 못하는 변병들을 제거한다.

3단계 상상 기법을 사용하여 그를 개방시켜 영성적 인식과 새로운 생명력을 더욱 향상 시킨다.

4단계 자아보다 더 깊은 곳에서 영을 만나는 차원으로 들어간다. 이것은 기도의 체험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에 비하여 기독교 영성은

1단계 십자가 앞에서 주님께 초점을 맟추고

2단계 주님의 빛 앞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는다. 이때 자기를 만나지 못하는 변명들을 제거한다.

3단계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는다. 죄악으로 가득 찬 자기 자신을 본 사람은 죽게 되어 있다. 여기서 무익한 자신을 그분께 내어 맡기기 때문이다.

4단계 주님과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하여 자유하는 삶을 누린다. 지금부터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 된다. 그분과 함께 아파하고 그분과 함께 기뻐하며 그의 나라를 세우는 데 동참하게 되는 데 그것은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을 만나고 그분의 심장을 이식 받기 때문이다 . 이 이후의 삶은 그분이 책임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