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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프리카에 평화를 심는 김평욱선교사
글쓴이:배임순 날짜: 2011.09.21 13:56:17 조회:8218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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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평화를 심는 김평욱선교사

글쓴이:배임순 날짜: 2003.11.26

한국 한공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 통신을 전공하여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 도미하여 켈리포니아 실리콘벨리에서 컴퓨터통신 분야의 사업체인 데이터 링크 시스템사를 설립 운영하셨던 분, 미주지역의 한인들을 위한 문서선교사역과 세계선교의 비젼을 갖고 1992년 크리스챤라이프 주간 기독교신문을 창간하고 발행인겸 편집인으로 활동하셨던 분, 아프리카 일대에 평화를 심기위하여 지금은 개인 사업을 포기하고 ‘크리스챤라이프 월드미션 프론티어’ 선교기구를 설립하고 중앙아프리카 일대에 복음을 전하고 계신 김평욱 선교사님을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배: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먼 발치에서만 뵙다가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 마디로 황무지 같은 이곳에 어떤 계기로 받을 딛게 되셨나요? 그 귀한 사업까지 포기해가면서...

김 선교사님: 1994년 르완다 부족전쟁때 그 현장을 단독 취재 나왔다가 상상할 수 없는 참혹한 모습들, 그 중에서도 어린이들의 모습이 마음에 부담이 되어 선교 현장으로 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배: 그 참혹한 현장을 우리는 당해 보지 않아서 상상이 안 되는데 그때 그 상황을 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 선교사님: 당시 후투족에게 무참하게 학살당하던 전쟁을 역전시킨 투치 반군 중에는 많 은 어린이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어린 군인들의 눈에는 살기가 번쩍거리고 어떤 아이들은 전쟁의 충격으로 이름과 나이를 다 잊어 버렸습니다. 부모를 잃고 먹을 것을 찾아 거리의 쓰레기더미를 헤치고 다니던 아이들 모습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후투족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어린이의 손가락이 모두 절단될 때까지 고문하고,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실신한 아이들을 버려두고 갔다는 이야기, 임신부의 배를 가르고 태아를 꺼내 벽에 걸어 놓았다는 이야기들, 사람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는 끝이 없었습니다.

배: 현장에서 남편을 잃고, 자식을 잃은 부인들의 아픔 또한 심하겠군요.

김 선교사: 그렇잖아도 가난한 나라에서 남편과 자녀를 잃고 크게 울어보지도 못한 채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야하는 딱한 사정이야 말로 사람으로서 상상이 안 되는 아픔이죠. 게다가 남편, 혹은 아들이 눈앞에서 죽어갔는데 그들을 죽인 자들에 대한 증오까지 쌓였으니... 가파른 산등성이에 밭을 일구어 간신히 살아가는 미망인들을 위로하는 것 또한 우리의 큰 사명입니다.

배: 그 딱한 사정이 선교사님의 발을 이곳에 묶어 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마는 그럼 선교사님의 가족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 하나님께서 아프리카로 부르셨기에 저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힘든 것이 가정이었습니다. 처음 취재차 떠나오던 날, 저는 여섯 살 된 딸 한나와 네 살 된 아들 창건이를 품에 안고 하나님께 의탁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아내에게도 자녀들을 선교사로 잘 키워달라고 부탁을 남기고 길을 떠났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는 죽음을 각오해야 했으니까요. 

배: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해야겠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아프리카 난민들을 돌보는 동안 하나님께서 가정을 잘 돌보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동안 참으시고 협조해 주신 사모님께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떤 지역을 중심으로 어떤 사역들을 주로하십니까?

김: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콩고, 탄자니아에서 고아원과 학교를 지어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신학교를 세워 영적인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일과 해마다 단기선교단원들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데 2001년에는 72명의 한인 성도들이 참가하여 르완다 전국 교회가 연합한 ‘르완다 전국복음화대성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2002년에는 할렐루야 축구단을 비롯한 92명의 단원들이 "르완다 전국 어린이 선교대회"와 "중앙아프리카 복음화 대성회"를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콩고, 탄자니아에서 열었습니다.

올해 2003년에는 아프리카의 전쟁미망인을 위한 내적치유사역이 르완다 전국과 우간다, 콩고, 탄자니아에서 열렸습니다.

배: 차마 울지 조차 못하고 멍해 있는 여인들을 만나기도 했는데요, 전쟁미망인 내적치유 사역을 하는 동안 제가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일들을 어떻게 다 감당하십니까?

김: ‘크리스챤 라이프’가 아프리카 선교사역을 감당하는데 많은 성도들의 동역이 있었습니다. 교파를 초월하여 중보기도로 동역하는 회원들이 기도하고 있고 러빙핸즈 회원들은 헐벗고 굶주린 난민들을 위해 헌옷이나 물품들을 모아 아프리카로 수송하는 봉사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 라이프 미션센터’에서는 사회지역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는 사역과 문서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월드미션프론티어’ 선교단으로 현장사역에 동참했던 성도들이 함께 헌신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몸과 마음들이 모여 아프리카 선교를 더욱 아름답게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배: 저도 이 현장 와서 삶의 시각과 방향이 달라졌는데요.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내년 2004년도 계획을 말씀해 주시면 아프리카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김 선교사: 2004년은 제가 아프리카 사역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해 입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이 잖아요. 하나님이 저를 선교사로 보낸 중앙 아프리카가 하나님의 복음으로 변화 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유엔도 어쩌지 못해 아직도 전쟁이 그치지 않아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죽어가는 르완다, 콩고, 부룬디지역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2004년 여름에는 1천 명의 대학생과 500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 선교단원을 모집하여 7월 4일 부터 8월 5일까지 한달간 아프리카 5개국 50개 도시에서 동시에 평화 대축제를 열고자 합니다.

50만 명의 어린이들이 모이는 어린이 선교대회, 5만 명의 지도자를 훈련하는 지도자 컨퍼런스, 50개 도시 스타디움에서 1백만 명이 모이는 복음화 대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500명의 단기선교단원 외에도 특별집회를 위하여, 캘리포니아 소년소녀 합창단(단장 노형건/ 60명), 할렐루야 축구단(감독 이영무목사)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배임순: 그렇게 거대한 대회의 개최가 가능한 일입니까?

김선교사: 2004 아프리카 평화 대축제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젼입니다. 그 비젼을 이루기 위해 지난 10년간 아프리카에서 사역해 왔구요. 2001년 부터 올해까지 전국 규모의 대회개최를 경험했습니다. 2004 아프리카 평화 대축제는 지난해 부터 준비를 착수하였기 때문에 현지 준비는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제 남은 일은 1500명의 단원 모집이 관건입니다. 1500명의 선교단원이 참가하면 모든 일은 성공적으로 치루어 질 수 있습니다.

배임순: 2004 아프리카 평화 대축제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김선교사 :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2004년 7월 1일 부터 8월 6일까지 참석해야 하고요. 목회자 평신도들의 경우 2주 혹은 3주간 대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우간다에서 열리는 대학생 세계선교대회(7월 4일-7월8일)에 참가한 후 사역국가에서 어린이 선교대회(7월 12-7월 23일) 감당합니다. 그후에 지도자 세미나와 복음화 대성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목회자나 평신도의 경우 7월 19일 또는 7월 25일 부터 8월 5일까지 어린이선교대회, 지도자 세미나, 복음화 대성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배: 오늘 말씀 감사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선교사님의 가정과 선교사역과 하시는 모든 일 위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월드미션프론티어연락처: 이메일 africa_peace2004@yahoo.co.kr,웹페이지 www.hismission.org 전화 (408)34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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