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자료실
이야기방
도르가의 앨범
유용한 사이트
수강신청
 > 나눔터 > 이야기방
LIST DETAIL GALLERY VOTE MODIFY DELETE  
제목: [시] 그대 몸 불살라 피운 등불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3.02.11 12:08:38 조회:4752 추천:0 글쓴이IP:125.182.202.179
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그대 몸 불살라 피운 등불

(1월 19일, 도르가의 집 11번째 생일에)

 

허기진 세상의 그늘 보며

어두움의 한 복판에 서서

세상이 숨죽여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바람조차 추위에 떨며

끌어안고 어둠 되어 웅크릴 때

 

깊숙한 밤의 늪

캄캄함 체념의 계곡

등불 되어

메아리 되어

흘러온 십년 세월 또 한해

 

수심 깊은 사랑의 강물이어라

 

이민자의 고통 담담이 껴안고

이민역사 돌뿌리에 채이며

어두움 더 어두워 질 수 없을 때

 

그대의 몸 불살라

겹겹이 쌓인 벽 헐고 이 땅 밝히는

등불

 

고통과 외로움에 이력난

이민의 거리에

충만으로 자라가는

이민자, 나그네의 삶

곱게 다듬어 그 분께 내어 드리리.

 

그대 몸 불살라 피운 등불

그분 오시는 길 밝혀 드리리.

 

 

 

LIST DETAIL GALLERY VOTE MODIFY DELETE  


 
글쓴이제목내용
전체글:79  방문수:409518
RELOAD VIEW DEL DETAIL GALLERY
54 물과 뇌졸중, 뇌경색    이승남2015.04.093669 
53 봄 같은 사람    소천2015.03.193490 
52 아버지의 냄새    최승용2015.02.243415 
51 택배 할아버지 소원    감동편지2015.01.073445 
50 당신을 계속 지켜봐 왔습니다    감동편지2014.11.243865 
49 맹인 아빠와 딸    길순이2014.11.073689 
48 울 수 있는 사람은    길순이2014.10.203665 
47 고슴도치의 사랑    길순이2014.10.173459 
46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이정현2013.12.274623 
45 이 가을에 영혼의 열매를     상담센터2013.10.074571 
44 [시] 10년 후, 르완다에서    상담센터2013.08.094384 
43 그 이름을 마라(Marah)라 하였더라    문성록2013.08.064433 
42 [시] 술람미 여인     상담센터2013.06.185392 
41 초대합니다     배임순2013.06.084701 
40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    상담센터2013.05.114476 
39 소통하는 삶    이경숙2013.04.114555 
38 치료하시는 하나님(여호와 라파)    상담센터2013.03.064780 
37 [시] 벽난로 속에 핀 부활의 꽃    상담센터2013.03.064894 
36 [시] 그대 몸 불살라 피운 등불     상담센터2013.02.114752 
35 어지러운 세상의 아픔을 품는 사람들    배임순2013.02.074617 
34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문성록2013.02.074724 
33 [시]그대 몸 불살라 피운 등불    배임순2013.01.174734 
32 준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이레”(Jehovahjirreh)    문성록2013.01.024665 
31 폭풍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상담센터2012.12.214604 
30 [시] 2013년 출발하는 기차를 기다리며    상담센터2012.12.214176 
RELOAD VIEW DEL DETAIL GALLERY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