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생활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이혼을 싫어하신다는 이유는 이혼 후에 빚어질 문제와 당해야할 아픔을 미리 아셨기 때문이다. 그러면, 성경에 위배되고 사후의 어려움이 두려워서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계속해야 할 것인가?
분명한 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하여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가꾸어 가야할 것이다. 이혼 후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 어떻게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계속할 것이며, 또한 회복할 것인가?
첫째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사랑과 신뢰로 인한 대화를 통하여 서로 이해하여 관께를 다시 구축해 나가는 것이 두말할 것도 없이 가장 이상적이다. 사랑은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여성과 남성은 생각하는 것과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집안 일이 힘든 아내가 투덜대면 남편은 그저 들어주고 아내의 편이 되기만 하면 되는데 남자들은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어서 뭐가 힘드냐고 다그치기도 한다. 또는 남자들은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혼자 조용히 생각하며 해결해 나가기를 원하는 데 아내들은 도와주고 싶어서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묻는다. 그럴 때, 남자들은 “제발 혼자 있게 좀 내버려두라”고 화를 내어 부부싸움이 시작되기도 한다. 이런 예는 얼마든지 있다. 서로를 잘 이해하기 위하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권하고 싶다.
두 번째, 자기반성을 함으로서 배우자를 포용한다.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신의 잘못은 접어두고 상대방에게 요구하기가 쉽다. 그러나 요구하는 대신 내가 먼저 배려하고 비난이나 무시하는 행위 대신 존경하고 인정해 주면 그 결과는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결국 이해와 배려는 메아리처럼 나 자신에게로 다시 돌아온다.
세 번째, 화해를 시도한다. 만약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검토하고 해결하여 화해한다. 화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다. 화해를 위하여서는 철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하고 자기감정 조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용서를 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용서할 줄 알아야한다. 상대방이 잘못했을 경우에도 그 원인이 내게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을 기꺼이 용서 할 수 있고 그 사람은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본다. 내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날 위하여 죽으신 주님의 마음으로 배우자를 끌어안고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한다. 그러기 위하여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두 손을 맞잡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으로 해결될 것을 믿고 그 분을 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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