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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기치 않은 르완다의 교도소 선교
글쓴이:배임순소장 날짜: 2019.05.02 20:35:30 조회:2421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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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기치 않은 르완다의 교도소 선교 

지난 호에 소개한 것처럼 이제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잘 사는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동족 전쟁으로 황폐하여 먹을 것 조차 없었던 가난한 나라 르완다를 위해 16년 동안 기도해 오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엄청한 축복으로 그 땅을 일으켜 회복시키셨는데 지금은 제대로 먹고 살 만하니 군데 군데 이혼의 소문들이 들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가난했던 시절에는 가족이 서로 챙겨주고 나누어 먹고 하던 것이 먹고 살만하니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서로의 이기심 때문에 이혼률이 세계적으로 높아져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깨어진 가정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은 가정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보고 배운 것이 없으니 이혼의 악순환이 거듭되고 그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자살률도 높아지며 정신질환자와 범죄자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우리 도르가의 집 에서는 가정 지키기 캠페인을 벌인지 오래다. 르완다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정 지키기 사역이 절실히 필요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거의 남성들의 노예로 살아 왔기 때문에 여성들이 정체감이 없어 삶을 무의미하게 살아왔다. 그래서 십 여 년 넘게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인간의 정체성과 여성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일에 몰두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경제와 문화의 발달에 뒤 따라 온 것이 여성들의 인권 향상이다. 아직 채 정제감이 세워지기도 전에 나라에서는 남성들이 더 이상 여성들을 학대하지 못하도록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법을 제정하여 여성을 학대하는 남자들은 법으로 처벌을 받게 되다 보니 이 일로 교도소에 들어 가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이혼하는 가정들도 생겨나고 있다. 예전에는 먹을 것이 없어 먹을 것 훔치다 잡혀서 교도소에 들어가고 그 보다 좀 심각한 것은 바나나로 밀주를 만들다 잡혀서 교도소에 들어 가는 일이다. 생계를 위해서 재배하는 바나나로 밀주를 만든다는 것은 법에 저촉 될만하다. 어찌 되었거나 이래 저래 교도소에는 죄수들만 늘어 가고 있다.

이 시점에 뽕나무를 심어 실크를 만드는 사업을 하는 양장로님은 교도소 안에다 뽕나무를 심어 누에고치 키우는 일을 시작했다. 교도소에 있는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적인 회복의 기회를 주고 뽕나무 키우는 법과 누에를 먹이는 법을 가르쳐 다시 살아갈 희망을 주는 것이다. 우리 도르가의 집은 이들이 교도소에서 나와 먹고 살수 있도록 삶의 기반을 세워주는 일을 돕기로 했다. 교도소 안에다 뽕나무를 심는 덕분에 예기치 않는 교도소 선교가 시작 되면서 예전에 교도소 선교를 하던 젊은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아마 그때 뿌린 씨앗이 르완다에서 열매를 맺게 되지 않을 까 하는 기대에 차 있다. 

나라가 허락하는 빈터에 뽕나무를 심고 움막을 쳐서 누에를 먹여 고치를 만들어 팔면 이제 더 이상 먹을 것을 훔치지 않아도 되고 가족을 사랑하는 교육을 받아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다. 이에 곁들여 그리스도 안에서 정체감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삶을 누리는 장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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