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선교 편지
하나님의 평강이 각 가정마다 가득하길 소원하며 편지 올립니다.
도르가의 집 회원 여러분 덕분에 이번 떠나는 선교 일정을 행복한 마음으로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해 11월에 도르가의 집 회원의 헌신으로 케냐 나이로비 빈민
지역에 RUBEN GRACE CHURCH를 세웠습니다. 비록
양철로 지은 교회지만 몇 달 지난 현재 출석 성도가 성인 100여명,
어린이 100여명으로 성장하여 교회가 꽉 찼습니다.
현재는 주일마다 외부인 포함 300명 점심을 제공하여 끼니를 걱정하는 가정의
어려움을 위로 하고 있고, 봉재교실을 열어 주 1회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약 15명의 부인들을 가르쳐 장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희망이라곤 없던 지역에 웃음꽃이 피고 활기가 넘치는 걸 보면 얼마나 가슴이 벅찬지 모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소식은 지난해 12월 선교편지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교회건축 에 동참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선교 기간에 한국에서 후원하여 1개, 미국에서 후원하여 3~4개
교회가 빈민 지역과, 교회가 없고 성도만 있는 시골 지역에 건축될 예정입니다. 할렐루야! 전적인 하나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RUBEN GRACE CHURCH가 저희들 케냐 사역에 물꼬를 틔어준 셈입니다. 회원님들과 도르가 의 집 배임순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를 들면, 뉴저지의 어느 80세가
넘은 은퇴 목사님이 먼저 하나님 품에 안긴 사모님을 기념 하여 RUBEN HOPE CHURCH를 건축하여
지난 부활 주일에 완공하였고 이번 단기선교에 그 목사님도 함께 가셔서 헌당예배를 드리기로 헸습니다. 지난번 GRACE 교회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양철교회도 2층으로 지을
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2층으로 지었습니다. 그래서 1층은 장년부 예배실로 쓰고 2층은 아동부 예배실로 쓸 예정입니다. 2층은 1개의 소예배실과 4칸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식사도 제공하고 봉재교실도 열 예정입니다.
그리고 탁아소를 운영해 주길 바란다는 주민들의 요청이 있어서 영유아들을 위한 성경 교육 프로그램도 이번에 가져가는데
우선 교사들을 먼저 교육하고 장차 탁아소를 2층 교실에서 운 영할까 합니다. 탁아소를 열어 주면 부녀자들이 나이로비 부자동네에서 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해주면서 작은 수입이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보니 RUBEN GRACE CHURCH에 2층이 없는 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아동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없어서 주일 예배를 어른들과 같이 드리는 상황인 겁니다. 그런데 마침 이번에 또 도르가의 집 어느 한
회원이 1000달러를 건축하는 곳에 보태라고 주 셨는데~ 조심스럽게 GRACE 교회에 2층을 증축하는 것을 소원해 봅니다. 기술적으로는 기둥 을 보강하고 지붕을 걷고 2층을 지으면 문제없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예비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실 줄 믿습니다.
머지않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드릴 기회가 또 있을 줄 믿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9일 케냐 선교사 PETER YOON, EMMA CHOI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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