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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4.09.15 01:26:41 조회:7837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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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을 더러 만나게 된다. 때로는 병이 나기도 하고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사람관계에 얽히어 고난을 겪게 되는 때가 있다. 그럴 때 함께해 주고 도와주는 손길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번에 우리 센터에도 예기치 않은 일로 갑자기 사무실을 비워주어야 하는 일이 생겼다. 처음 그 일을 당했을 때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그 일로 도르가의 집 식구들이 함께 염려하고 기도하므로 이전보다 더 좋은 조건에 더 좋은 곳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게 되었다. 

이와같은 어려운 일이 닥쳐도 오히려 함께 하는 이들로 말미암아 힘을 얻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다. 도르가의 집에서 만난 사람들은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섬기려는 모습에 늘 감사하게 된다. 내가 아프리카에서 돌아오자마자 점심식사에 초대한 자매가 있었다. 자기집 텃밭에서 손수 키운 무공해 채소를 나누어 먹고 싶어 우리를 초대한 것이다.

그곳에 초대되어진 우리들은 무공해 자연식 식사를 하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수다를 떨었다. 초대한 사람도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람이 아무리 많이 가지고 명예가 있다 해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없다면 외롭고 불행 할 수 밖에 없다. 원래 사람은 공동체를 이루며 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이 보시기에 좋지 않아 하와를 지어 함께 살게 하셨고 자녀를 주어 공동체를 이루며 살게 하셨다. 십자가의 의미도 그렇다. 십자가의 종선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나타내고 횡선은 나와 이웃의 관계를 나타낸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를 맺으며 사람과의 아름다운 관계가 이루어질 때 사람은 행복하다. 

이런 아름다운 관계를 통해 행복해 지기까지는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헌신하는 자세가 훈련 되어야 한다. 그 훈련 가운데 날마다 자신의 자아가 움직이게 되어 자신도 행복할 뿐 아니라 이웃을 환하게 하는 등불이 되어간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할 때 그 어려움을 더 나은 길로 만들어 나가며 함께 어려움을 겪은 사람은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이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는 우리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이 우리와 더불어 사랑으로 살아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본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오순도순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을 보며 흐뭇해 하시는 부모님처럼 우리를 바라보며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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