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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소(Seesaw)와 그네(Swing)
글쓴이:이경종목사 날짜: 2018.08.03 08:18:54 조회:4341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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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Seesaw)와 그네(Swing)”

 

어릴 때 초등학교 운동장에 한 모퉁이에 자리 잡고 있는 운동기구중에 시소와 그네였다. 그 시절에 아이들이 노는 유일한 놀이기구중에 하나였다. 어른이 된 지금도 타보고 싶은 시소와 그네 그 안에는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겨져 있다.

 

그런데 이 놀이기구인 시소와 그네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 누군가 함께 해야만 가능한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시소이다. 그네는 혼자서도 탈 수 있지만, 시소는 건너편에 누군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균형이 맞아야 재미가 있다. 그래서 시소를 탈때는 자기에게 맞는 짝을 찾았던것 같다. 무게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무게를 맞추는 방법이 있다. 체형이 좀 큰 친구는 앞쪽으로 체형이 가벼운 친구는 최대한 몸을 뒤로 했던 것이다. 그렇게 보면 체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했던 것 같다. 마음만 맞으면 시소의 균형을 충분히 맞춰서 재미있게 놀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신체의 모든 기능이 약해지고 굳어지고 유연함이 사라진것 같이, 세파에 시달리다 보니 마음의 유연함도 함께 사라져간다. 너나 할 것 없이 아주 사소한 일로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유일하게 나의 모든 상황에 균형을 맞춰주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자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2:10-13)

 

흔히 시소라는 단어가 영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냥 어릴때 당연히 사용했던 말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소는 영어표기를 그대로 쓴것이다. “Seesaw” 이 단어에는 숨은 의미가 있는데, 마음을 같이한다는 것이다. 시소의 어원은 영미권에서 톱질할 때 내는 어기영자’ (See-Saw)인 것이다. 즉 주고 받는 마음의 소리이다. 현대인들은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 너무 분주하고 성급해서 내 소리만 질려대다 보니 상대의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와 함께 동행하는가? 하는 것은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민의 삶에서는 특히 그런것 같다. 가장 필요한 것은 친구이며 동반자가 아닌가! 그런데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시소에 앉지 못하고 그네만 타고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형편에 따라 여러가지 이유가 있게지만 자신이 앉은 시소의 맞은편에 누군가를 앉히 못해서 그런것이다.

 

이번 필라 도르가의 집에서는 5기 개강 (96/ 7주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시소를 탈 친구와 동역자들이 만나지기를 소원해 본다. 마음을 함께 나누며 갇혀있는 나를 자유롭게 해주실 주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그래서 함께 시소를 타주실 것이다. 이제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PA 가족 상담센터 소장 이 경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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