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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를 설계하는 송년파티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9.12.31 22:15:08 조회:3619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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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를 설계하는 송년파티

    도르가의집 식구들은 빠른 세월 속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하려고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해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다짐도 했다. 이렇게 마무리하는 우리의 삶의 후반 전은 틀림없는 승리로 가게 될 것이다. 

   모두들 한해를 잘 지나게 하신 것에 감사했다. 참으로 연약했던 우리를 세우시고 실수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새해에 대한 기대로 마음 설레었다. 우리중에는 하나님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의 삶에 함께 하는 분위기라 더욱 귀하다. 지난해 남편을 잃은 젊은 집사님은 한동안 정신줄을 놓은듯, 우울증 속을 헤매더니 얼마가지 않아 정신 차려 도르가의 집 자매들을 얼마나 잘 섬기는지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 우리의 기쁨이 되고 있다.

오히려 오랫동안 훈련받은 사람들은 나를 포함하여 영적 지식이 영적 교만을 만들어 낼까 염려 되기도 한다. 배울수록 행하는 믿음으로 겸손하게 다른 이를 섬겨야 겠다는 결단을 하게 된다. 이런 저런 사역을 하느라 늘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던 나는 지난 가을에 어깨 수술을 하여 연말 연시의 많은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고 수술후의 통증과 씨름하며 괴로운 나날을 지내야만 했다. 그런데 이 시간은 엉클어진 실타래를 푸는 시간처럼 많은 것을 깨닫게 했다.  늘 머리로만 생각하던 일을 자신의 내면을 깊이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꼭 그렇게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이름을 빌려 분주한 시간을 보낸 그 바탕에는 나의 이기심이 깔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분께 엎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깨닫게 하는 그분의 은혜가 놀랍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그 동안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그분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겠다고 이 길에 들어섰는데 어느새 무언가 성취해야만 하는 이기심에 사로잡혀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본다. 나로서는 말씀과 기도로 영성생활을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터무니 없는 곁길로 나가 선 나를 돌아보게 된 것이다. 모두가 나의 의로 만들어 낸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살아 가면서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본다면 문제해결은 조건의 변화가 아니라  모든 것이 사랑으로만 해결될수 있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내 속에 사랑이 회복되면 무엇보다도 자신이 먼저 행복해지고 그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번 교통사고로 인해 연약한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들을 만나게 되었으나  그것들을 이기게 하시는 은혜, 해결하시는 그분의 능력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주님은 역시 멋지시다. 남들이 보기에는 초라하고 서글퍼 보이는 이 길을 가게 하신 주님, 어려운 시간 속에서 자신을 보게 하시고 사랑을 회복시키시고 그 안에서 많은 위로와 기쁨을 선사하신 그분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 모두 자신을 돌아보아 그분의 은혜안에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 것을 다짐하며 선물을 나누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새해에도 서로 의지하며 돕고 살아가는 도르가의집 식구 되도록 기도하며 파티를 마무리했다. 이제 곧 밝아 올 2020년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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