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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프리카 섬마을에 복음을 전하는 살림호
글쓴이:배임순 날짜: 2015.05.08 12:41:03 조회:5096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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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섬마을에 복음을 전하는 살림호 ++   

12 , 아프리카 첫방문 르완다에서 전쟁미망들과 함께 울던 이듬해 빅토리아 호수에 있는 고뫼섬으로 갔습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다는 빅토리아 호수는 너무 넓어 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바다와 다른 것은 소금기가 없는 물에서의 부패된 것들에 의해 생겨나는병균들, 날파리와 모기때들을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두번에 걸쳐 말라리아에 걸렸던 것도 고뫼섬의 열악한 환경이 원인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빅토리아 호수에는 고뫼섬 말고도 병원도 약도 없는 수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중에는 사람들이 살고있는 섬들이 많은데 가장 시급한 것은 의료시설과 약이란 것을 알고 우리는 오래전부터 병원선을 꿈구어 왔습니다

    이제 드디어 꿈이 이루어져 이번 여름에는 월드미션프론티어에서 만든 병원선이 빅토리아 호수에 뜨게 됩니다. 그동안 수고해 오신 평륙 선교사님과 함께 수고하신 분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그것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도르가의 집을 통해서도 이천 불이란 후원금이 전해졌습니다.                     

    병원선의 크기는 천장이 25M(82feet)이며 넓이는 6m(20Feet). 하층(Lower Deck) 엔진실이 있으며, 이와는 단기선교단을 위한 별도의 침실도 있습니다. 전체 10개의 방이 있으며 방에 2 침대를 설치하여 20명의 선교단이 취침할 있도로 만들었습니다. 외에도 화장실, 샤워실이 있으며, 실험실이 자리잡게 되고 물품 창고와 의약품 창고가 하층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층(Upper Deck) 선장의 조종실이 있으며 선장과 기관장을 위한 숙소가 마련되어 있고 60-70 가량을 수용할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식당과 예배실과 기타 모임 장소로 사용하도록 설계했습니다. Main Deck 병원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5개의 침대를 설치한 입원실이 있고, 1개의 수술실과 2개의 진찰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 의사와 간호사, 선원들이 숙소가 메인덱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12년전부터 꿈꾸어 왔던 병원선이 지난해  봄부터 제작이 시작되어  여름에는  병원선을 빅토리아 호수에 뜨우려고 애쓰시는 동역자님들 특히 김평륙 선교사님의 수고가 하늘에 닿아 배가 완성되기를 집중 기도했는데  그간에 여러차례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연락을 받고 우리는 함께 더욱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배가 완성되어 페인트 칠을 하고 검사도 받았는데 배를 물에 진입시키는 철로의 한부분이 고장이 나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습니다. 다시 수리를 하고 이일 저일로 두달 동안의 어려움속에서 드디어 병원선이 물에 떴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물이 새는 전혀없이 완전한 용접에 감사하며 기뻐하는 소식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이제 3 조종실과 난간공사, 기계시설 내부시설을 마치는 일까지 마치고  탄자니아 무완자에서 지난해  8 2 진수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순간이 얼마나 감격스러웠던지 우리는 뙤악 볕에서 더운 기운을 참으며 하루를 지냈습니다.  지난 해에는  뉴저지에서 의료팀이 함께 하게 되어 더욱기뻤습니다.

     배를 타고 지나다 보면 망망대해처럼 느껴지는 호수에 있는 섬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에덴 동산을 연상케 하지만 실지로 섬에 도착해 보면 소금기가 없는 물에서 부패된 것들에 의해 생겨나는 병균들, 날파리와 모기떼들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지저분 한데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심지어 헐벗은 모습들은 인간이 원죄로 말미암아 버려진 것을 연상케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부유한 나라라고 죄가 없는 것은 아니죠 오히려 그들의 굶주림은 부유한 나라들의 착취로 인함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잡지에서 읽었던 기사가 생각납니다.  세계의 경제를 조정하기 위해 쌀을 태평양 바다에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끔찍 일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아프리카에 드나드는 저에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사실이었습니다. 그때 버린 것들을 아프리카로 가져갔으면 백성이 배불리 먹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죄많은 세상의 모습은 그곳 아닙니다. 한국에서 일어난 게임에 중독된 철없는 22 아버지가 게임하러 나가려는데 28개월짜리 아기가 운다고 하여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사건을 보면 기가막힙니다.  흉악한 애비는 아기를 죽인 태연하게 게임하러 나갔다는 그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계모에게 학대받던 아이들의 죽음 소식도 곳곳에서 들려오고, 진도 앞바다의 세월호사건에서  선장과 승무원들은 배와 승객들을 버려두고 제일 먼저 탈출했다는 소식 또한 인간의 이기심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런 비극과 아픔을 이용해서 문자를 돌려 개인 정보를 빼내려는 이들도 있었다는데 남의 피눈물을 자기 이익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사탄에게 팔린 자들은 분명 죄로인한 흔적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아직도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가 사역하는 곳은 많이 변하여 배부르게 먹지는 못해도 굶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병원선이 들어가면 병으로 죽어가는 것을 어느 정도는 막을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십이년이 넘도록 꿈꾸어 오던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이 병원선을 타고 의료선교와 전도와 구제에 나서게 됩니다. 우리가 이용할 이 병원선 이름은 살림호인데 죽어가는 생명을 살린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저의 센터에서는 7 9일 출발하며 8 3일 단체사역을 마치고 바로 우리가 후원금 보내서 학교와 교회를 지은 바리바리 마을로 가서 10일 동안 사역하고 13일 돌아오게 됩니다.

함께 하실 분 속히 연락 바랍니다. 이 달 말이 지나면 비행기표가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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