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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저 길 너머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4.02.18 02:38:06 조회:7015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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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

 

다시 돌아 없는

나선지 오래다

오늘처럼 하얀 눈길에서 행복을 기대하다

미끄러 지기도 하고

절망의 속에서  생명의 꽃으로 놀란 날들도 지나갔다.

 

뜨락에 꽃향기에 현기증 일으키며

가을볕에 잘익은 감은 시어머니의 몫이었다.

     

고난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푸른 하늘

음침한 골짜기에 다가온 등불 

외로운 벌판에서 동무를 만나기도 했다

 

  동무는 나에게 뭍는다

  사람은 외로움에 익숙 되지 않느냐

  너머 친구를 만나기 까지는

외로움이 계속될것이라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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