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Patrick's Day
St. Patrick's Day 혹은 짧게 St. Paddy's Day라고도 불리며 아일랜드에 처음 그리스도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이 세상을 떠난 3월 17일에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열리는 성대한 축제이다.
패트릭 성인이 처음 아일랜드 이교도들에게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토끼풀을 사용한 일화가 널리 퍼졌으며 아일랜드 국기에 녹색이 들어 있는 점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매년 3월 17일은 패트릭 성인을 상징하는 초록색 색깔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St. Patrick s
Day week에는 대부분의 펍(pub)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맥주에 초록색 식용색소를 넣어 초록 맥주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며 이 날의 아일랜드 전통의상과 함께 전통음악으로 꾸며진 퍼레이드를 한다. 무엇보다도 축제에 참가하는 많은 사람들이 초록색 옷차림, 토끼풀이 그려져있는 액세서리 또는 축제의 주인공인 패트릭 성인을 형상화한 소품을 착용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3월 17일은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건물에 초록 조명을 비추거나 꾸며놓기도 한다.
1846년 아일랜드에서는 주요 식량인 감자가 모두 병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아팠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기근을 피해 세계 각지로 흩어져 이민을 가서 지금까지 살아온 그들에게는 이 날이 생명과도 같은 날이다. 이 날은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을 기념하는 종교 축제일뿐만 아니라 아일랜드계 이주민들이 그들의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민족 축제이기도 하다.
특히, 퀘벡주에 아일랜드계 이주민들이 많아 북미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긴 퍼레이드가 몬트리올에서 열리기로 유명하다.
지난달 우리가 아일랜드를
방문했을때 온
나라는 초록색으로
물들었고 특히
킬커니 마을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장식으로 혼통
초록색에다 기념
공연과 퍼레이드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이런 관경을 보며
사람을 너무
우상화 한다는
느낌은 들지만
하나님의
본체이신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토끼풀을 사용한 일화는 정말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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