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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병실에서 익어가는 사랑
글쓴이:배임순 날짜: 2012.08.25 23:58:26 조회:4605 추천:0 글쓴이IP:211.200.2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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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익어가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에겐 모든 것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이지요.

 

형제여

우리가 사랑을 위해 아플 수 있다면

아픈 것도 행복이겠지요.

 

나는 이 병실에서

우리가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며

이토록 긴 편지를 쓰는 밤이 행복합니다.

 

내가 아빠의 무릎에서 어리광을 피우고 있을 때

형제는 먹을 것을 찾아 헤매어야 했다니

배가 너무 고파 빵을 훔쳐 먹다가

주인에게 죽도록 맞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얼마나 죄책감이 들던지

 

고통으로 여물게 다독여온 그 사역에

함께 할 수 있게 하신 것은

미래를 향한 설레임입니다.

 

고아들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하는 그대,

그대는 진실로

고아들의 아버지가 될 자격이 있어

그 아름다운 꿈은 이미 현실로 다가 왔습니다.

 

나는 조금 전에

진통제를 또 먹었습니다.

진통제의 효력이 이렇게 좋은 것을 또 한 번 느낍니다.

이제

이 땅에 소외된 자들에 대한 나의 사랑이 익어지면

진통제가 아닌 그분의 손길로 나는 나음을 입을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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