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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글쓴이: 날짜: 2012.06.09 06:34:33 조회:4481 추천:0 글쓴이IP:72.76.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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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해마다 이맘때면 아프리카에 가는 일로 마음 설렙니다. 그곳에 드나든지도 벌써 10년째, 처음에 그곳에 발을 내딛었을 때 르완다 전쟁고아들이 다 헤어진 옷을 입고 맨발로 쓰레기통을 뒤지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바싹 마른 땅의 먼지로 인한 눈병과 아즈마로 성한 아이들이 없었고 아이들의 눈에는 병균 때문인지 파리들이 계속 달라붙는데도 쫓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어 나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했습니다. 가난과 전쟁의 상처는 배고프고 헐벗는 것을 넘어서 정체감을 말살하고 사람이라는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비참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아이들이 자라나 그 나라의 일꾼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돌아와 사역자가 되었고 몇몇 아이들은 한국에서 아프리카 지도자의 꿈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한 상처를 안은 부녀자들도 많이 회복되었고 남편을 잃은 상처와 가난 속에서 자녀를 키우느라 어두움에 사로잡혀 있던 부녀자들도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남편을 죽인 적의 무리들을 용서하고, 비록 가난하지만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려고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데서 시작되는 일이었습니다.

  나는 그곳에 갈 때 마다 가난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그들에게 정체감을 심어주려고 그들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들인가를 설명하며 우리가 가져다주는 구호물자들은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외치면서 그들과 함께 부둥켜안고 우는 것이 그곳에서의 일상이었습니다. 신학교를 개설하여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목사가 된 원주민 지도자들에게 연장 교육을 시키며 목회자 세미나를 통하여 목회자를 훈련시키는 본부의 프로그램에 순종하므로 그들의 정체감을 회복시키는 일에 동참하여 많은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원주민들과 한 집에서 함께 먹고 자면서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배우게 되어 그들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75일 출발하여 우간다 와 탄자니아에서 사역을 하고 87일에 돌아오는데 고아들과 거리의 아이들을 돌아보며 생활의 원동력이 되는 재봉틀($120)과 낮에 햇볕에서 충전하여 밤에 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로램프($30) 호수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정수기($50)를 사서 복음과 함께 그들에게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그 땅의 회복을 위하여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68일 도르가의 집 소장 배 임 순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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