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치유1 ‘기억치유’란 억압된 기억을 성령의 도움으로 직면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치유 받는 것을 말한다. 기억치유는 적으로만 다루어서 되는 일이 아니지만 적으로 다루지 않으면 치유될 수 없다. 사람들은 시간이 상처를 아물게 해준다고 생각하고 “세월이 약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그렇다. 우리가 고통을 느낄 때 의식적으로 그것을 참아낼 수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의 기억도 점차 희미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힘들었던 아픔은 사라지고 그 고통을 경험했던 기억만이 남아 있을 것이다. 아팠던 기억은 있지만 견딜만 하다면 그것은 감염되지 않고 잘 끝난 수술과도 같다. 이처럼 속으로 억눌러지지 않고 다른 감정으로 감염되지 않은 아픈 기억들은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시간 자체만으로는 견딜 수 없을만큼 아픈 기억들은 치유되지도 않고 치유 할 수도 없다. 이런 경우 그 고통에 맞서서 견디지 못하면 고통 자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기억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다. 그 순간을 기억하지 못 하는 것은 강력한 전기에 의해 퓨즈가 끊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것은 그로 방치하면 정서에 영향을 미치게된다. 그 사건과 연관된 사건을 통하여 그때를 기억하고 치유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워버리고 싶은 아픈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 상처는 안으로 퍼지고 다른 감정에 감염되어 악화시킨다. 말하자 면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직면해서 치유하지 못하고 생활할 때 그것이 다른 정서에미치는 영향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한다. 가면을 쓴 우리의 외적 모습속에 가려진 가슴 깊은곳의 상처에 아픔의 나이테를 한층 더 가중하는 것이다. ‘기억치유’란 어떤 유형의 감정적, 적문제를 치유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기독교상담과 기도의 한 형태이다. 이것은 단지 여러 가지 치유사역중의 한 방법 일 뿐이다. 이것이 치유의 절적이고 유일한 방법이 아님을 밝혀둔다. 기억 치유를 조속한 만병통치의 수단으로 정서적, 적성숙의 지름길로 생각해서도 안된다. 그러므로 사역자들이 치유를 위한 성령의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지식을 갖추는것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분별력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다음호부터 그 내용을 나누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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