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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에 대한 이해 (3)
글쓴이: 날짜: 2016.05.08 23:51:49 조회:1355 추천:0 글쓴이IP:121.187.6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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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이해 (3)


) 이성과 판단력을 부여받았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졌다는 것은 이성과 판단력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과 악을 분별하고 의를 행할 때 기뻐하고 악을 행할 때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그리고 도덕적인 삶을 추구한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과 용서와 인내의 모양을보여 주기도 한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그것의 기준이 하나님의 기준과 다르다는 것이 문제이다. 하나님의 선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인 반면 인간의 선은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을 행한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악을 행하는 경우가많다 하나님의 구조적 형상은 남아 있으나 기능적 형상은 사라지므로 이성의 올바른 기능을 잃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판단의 기준은 사람의 것과 완전히 다르다.


B. 하나님의 영을 받았다


짐승들은 표상의 세계에 머물지만 인간은 그것을 넘어 가시적인 것들에서 영적으로 불가시를 알아내고 표상을 넘어 개념들과 이념의 세계에 도달하고 영적 활동을 한다. 그리고 형이하학을 보면서 형이상학을 알아내기도 한다. 하나님의 신성을 알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드셨기에 인간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불신자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영의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잊기 위해 인간들은 중독에 매이기도 하고 자신들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기도 한다. 때로는 인간이 하나님의 흉내를 내기도 한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들은 껍데기만 가진, 하나님의 영을 이용하는 사람등이다


C. 자율성, 자유의지를 받았다


사람은 로보트가 아니고 선택하고 행할 의지가 있다. 그러므로 죄를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자유의지는 지식에 달려 있어서 진정한 자유의지는 홀로 존재하지 못하여 지식에 종속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죄로 말미암아 변질되었고 그 지식의 자유의지는 마귀에게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 본능 속에 의지를 심지 않으시고 자율성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인격적으로 만들어 교제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인간은 타락하여 자기 자랑과 탐심에 자율성을 사용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기능적 형상을 회복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신앙생활의 순종을 통하여 성숙하며 명령 속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다스리는 삶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드러나야 한다. 그런데 목표 지점이 잘못 설정되어 엉뚱한 곳으로 자유의지를 사용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모습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형상과 그의 영광이 속에서 자라가야 하고 삶 속에서 형상을 나타내야 한다. 그의 형상과 영광이란 하나님이 대학 입학을 하거나 잘사는 것에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이다. 교회가 싸우는 이유는 ‘내 영광’,‘ 내자랑’ 때문이다.


왜나를알아주지않는가?’하는관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가 죽어지는 모습을 나타냄으로 나로 말미암아 남편이나 이웃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생육하고 땅에 충만한 것이며 그러한 일에 우리의 자유의지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면 그 형상을 다른 사람이 보게 하고 그로 인하여 주께로 돌아오는 사람이 늘어가야 한다. 창조란 나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이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 이 창조를 위해 우리는 용서해 주고 참아 주고 바보 같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힘든 일도 감당해야 한다. 주님이 하신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능력이 하나님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고 우리에게 주신 대권으로 자연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다스려야 한다.


D. 사랑으로 지어졌다


만물은 말씀으로 지어졌지만 사람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서로의논하여 손으로 지으시고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만드셨다. 그 뜻은 인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타락하여 찢기고 훼손되어 사랑에서 멀어진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시어 하나님의 덕을 선전한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2:9).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구별되어 일반인들과 사는 법이 달라야 한다. 이러한 성도의 삶 전체를 사랑이라 한다. 사랑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인간은 타락하자마자 관계가 깨어졌다(3:17).‘ 살 중의 살’이 아니라 나를 무너뜨리는 파괴자로 변했다. 사람이 생각하는 사랑은 가진 자가 못가진 자에게 베푸는 적선, 혹은 마음에 맞는 사람에게 베푸는 호의, 혹은 간디나 슈바이처가 행했던 행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랑의 모양은 있으나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고린도전서 133절에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했다.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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