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단계를 통한 영적 성장 (3) 삶의 단계를 통한 영적 성장은 14단계로 나누어 지는데 두번에 걸쳐 11단계까지 소개했고 이어서 12단계로 나아간다 12단계 : 은퇴기 이 시기는 계획성과 성장적 관점이 은퇴로 인해 생기는 새로운 기회를 충분히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적 자원이 된다. 상실감을 극복한 사람들은 창의적인 활동을 찾은 사람들이다. 영적인 의미를 가진 일에 남은 여생을 투여하기로 한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 이때 부부가 함께하는 노년은 아름답다. 그러나 지나치게 서로에게 의존해서는 안된다.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자신을 잘 감당하는 일이 중요하다. 혼자 남았을 경우에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체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기의 성장과제는 자아통합성이다. 이것의 반대는 절망이다. 자아통합성이란 자기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고 과거에 실패한 자신과 화해를 이루고 받아들인다. ‘지금, 여기’라는 이 귀중한 순간을 최대한도로 누리며 사는 것이다. 이 자아통합성에서는 지혜라는 힘이 주어진다. 자아통합성은 인생 전반에 걸친 성장의 결과이며 개인의 신앙과 삶의 철학은 자아통합성을 굳건하게 하는 데 귀중한 자원이 되어 내적 생활을 아름답게 형성한다. 13단계 : 배우자의 죽음으로 홀로된 시기 이 기간을 훌륭하게 성취하기 위해서는 이전 단계들에서 개인의 내적 자원들을 계획적으로 계발할 필요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배우자에게 쏟았던 정력을 다른 사람과의 관계형성에 투자한다. 이때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유사한 상실에 잘 대처하도록 돕는 힘이 되기도 한다. 이들을 위한 상담자는 대부분 같은 연령이면 좋다. 서로의 외로움을 그리스도 안에서 극복하기 위해 정체감을 더욱 돈독히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훈련과‘홀로 있음’의 훈련이 더욱 필요하다. 14단계 : 죽음을 앞둔 시기 이 시기에 자신의 신앙을 자신의 생활양식 속으로 통합시킨 사람은 불치의 병에도 잘 적응하며 죽음에도 기꺼이 순응한다. 오히려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내적 평안을 지니고 죽어 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수용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친밀감이 더해지고 상실했던 친밀감까지도 회복된다. 각단계에서성취된성장의결과인새로운상호의존적힘,‘ 덕목’에 의해 그의 인생이 결론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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