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상담의 실제적인 원리들 

3) 성장관점과 공식

a. 성장의 관점은 성장을 촉진하는 관계를 얻도록 하는데 위기, 병 등으로 성장은 촉진되기도 한다. 병이나 위기 등으로 인하여 도움을 청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적응기술을 배우며 강한 자원들을 계발하게 된다.

b. 삶이 선택이듯이 성장은 성장하고자 하는 선택이다.

c. 성장의 공식은 성장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공식은 맞섬+돌봄=성장 이다.

* 돌봄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수용과 긍정과 은총과 사랑을 포함하며
* 맞섬은 자기 맞섬으로 시작되어 발전되어야 변화를 초래한다. 

4) 성장의 상호보완들 

(1) 성장상담과 교육의 상호보완성:

원래 교육과 상담은 하나로 묶어져있다. 결혼 상담과 결혼성장과정의 보완성은 협력관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부부성장과정은 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계 개선교육’ 을 하는 것이다. 부부들의 관계의 위기가 긴장들을 성장의 계기로 교육한다.

(2) 상호성장 조직망

비전문인들을 양성 교육하여 각 분야의 필요를 채워주며 도움이 필요한자들을 돌보기도 하고 현존하는 기관들의 연락망을 조직하여 서로 협력하기도 한다. Woman helping Woman, Woman link, Woman aware,Woman safety net 등

(3) 전인센터의 역할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상담소나 보건기관들이 치유사역을 실행하는 것이다. 성장지향적인 정신건강관리 기관들은 성장 집단 촉진기술을 훈련시킴으로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은 공공기관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남자들이 현대문화의 양육자로서 여성들의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의 경험을 배우며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5) 해방으로서의 성장

1) 해방자들의 해방

성장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인간의 고통과 만나며 인간의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다. 인간의 미완성을 깨닫지 못하거나 성장을 다 이룬 것처럼 생각한다면 당연히 성장은 저해된다. 해방적인 발견은 우리의 통찰력을 발휘하여 묶여 있는 의식에서 풀려나고 또 풀어주는 것이다. 

(2) 사랑의 체험을 통한 해방

성장상담은 사랑으로 인한 내적해방으로 시작되어 삶의 전반적인 영역해서 인간의 잠재력을 깨우고 미움과 원망 아픔 등 우리를 묶고 있는 묶임에서 해방될 때 인간은 자유하게 된다. 사랑만이 인간을 자유하게 하며 사랑을 통하여 성장하며 해방의 길로 나아간다. 영원히 변치 않는 그분의 사랑으로만 끝없는 해방은 가능하다.

  * 맑은 물 붓기

더러운 물에 맑은 물을 계속 부으면 언젠가는 더러운 물이 흘러나가고 맑은 물이 된다.

  가수 인순이를 통하여 우리는 성장을 선택하고 자유하고 누리는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녀는 불행한 환경가운데 태어났지만 그러나 늘 밝고 당당하게 살고 있다. 그녀는 이번에 미국을 다녀가면서 인터뷰를 했는데 그렇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한다. “제가 혼혈아라는 우리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누구보다 밝고 당당하게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나 자신의 삶의 배후에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기 때문이지요.” 라고..

사회자가 “인생의 최고 절정의 순간은 미국 카네기 홀 공연이었나요?” 라고 묻는 말에 그녀는 아니라고 했다. “뉴욕 카네기 홀 공연 후 바로 이어서 가진 워싱턴 국방성 공연이 제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그 공연 전에 그는 특별히 그 자리에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을 많이 참여시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마련된 자리에서, 장내에 가득한 참전 용사들 앞에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 당신들 모두 내 아버지이시고 나는 당신들의 딸입니다. 나와 같은 딸을 둔 것 때문에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난 당신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절대 불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자신은 이 말을 하려고 여기에 왔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운명을 애꿎은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그 사람들을 향해 용서와 사랑, 그리고 축복을 듬뿍 부어 주었던 것이다. 그녀는 계속 이어 이렇게 말했다.

“ 우리에게 해를 끼치고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수많은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선택은 단 두 가지입니다. 보복하느냐, 아니면 용서하느냐 입니다. 내게 용납할 수 없는 일을 가한 사람을 용서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용서할 수 없다고 분노하여 보복하면 분노의 노예가 되어 또 다른 가해자가 되고 맙니다. 모든 생각과 선택은 나의 몫이고 나의 책임입니다. 나는 부모와, 유전인자와, 집안 환경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 들고 스스로 독립할 능력이 주어진 이후의 삶과 환경의 모든 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불행이냐, 감사냐?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의심이냐, 확신이냐? 축복이냐, 저주냐? 용서할 것이냐 원망할 것이냐? 이 모든 것은 나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이 땅을 떠나는 날 아파트 몇 채를 남겼느냐가 우리 인생의 평가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당신을 만난 것이 복이었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 당신 때문에 도움을 받았다고, 당신의 영향을 받아 오늘이 있게 되었다고 눈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그것이 우리 삶의 결산일 것입니다. 당신이 이 땅을 떠나더라도 당신 삶의 정신과 사역을 감사하고 축복하며 그 일을 계속 이어갈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당신의 인생에서 축복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 고백은 고난가운데서도 사랑을 느끼며 희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도록 우리에게 도전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