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의 중요성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말하는 인격체로 창조하셨다. 이 땅에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창조하셨지만 오직 사람에게만 말하는 권세를 주셨기에 사람은 말로 대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찰스 알렌 목사는 성공의 비결을 “사람의 장점을 보며 칭찬하는 말을 하므로 대인 관계에서 화평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했다. 반대로 남을 늘 비난하는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 없이 내뱉은 한마디의 말에 상처받고 아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마디 말 덕분에 성공한 사람도 있다.
이전에 내가 만났던 강영우 박사님은 지금의 아내이며 당시에 선배 누나였던 석은옥 씨의 격려의 말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면서도 미국 대통령의 정책자문위원까지 되었다. 우리가 잘 아는 처칠의 경우도 다른 성적은 형편없었지만 역사와 문학 실력을 인정해 준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훌륭한 정치가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부부 관계에 있어서도 부부간의 대화가 회복되어야 관계가 회복되고 성장한다.
1) 말은 인간 관계를 회복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한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말로 사랑을 나누고 말로 원수를 만든다. 대화는 서로의 갈등을 해소하여 친근감을 회복시킨다. 그래서 우리는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2) 말은 우리의 내면을 표현한다.
얼마 동안의 대화를 통하여 사람의 내면을 알아차릴 수 있다. 내면세계가 정리되어 있지 않고 아름답지 못하면 아름다운 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내면을 잘 가꾸는 일은 행복의 지름길이다.
3) 말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하나님의 영적 선물이다.
말은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영적 능력이 있다. 성도들끼리 대화를 통하여 영적인 교통이 일어난다. 그리고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능력을 가졌다.
4) 말에는 힘이 있어 현실을 만들어낸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듯이 사람이 그 입에서 나오는 말로 자신의 환경을 이루며 살아간다. 아무 힘도 없어 보이는 엄마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일생을 좌우하는 현실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으로 자녀의 현실을 만들어 주며 우리의 현실도 만들어 내야 한다.
5) 말은 병을 치유한다.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병을 정신병이라 한다. 속에 있는 말을 하지 못하면 중추 신경을 마비시켜 제 작용을 못하게 하고, 심하면 조울증, 정신불안증, 정신착란증 등 정신질환을 일으킨다. 이런 질병은 말을 통하여 치유되기도 한다.
6) 말은 자아의 존중감과 타인의 존중감을 높여 준다.
자신의 말을 통하여 자신의 자아를 존중하며, 때로는 타인에게 존중감을 더해 준다. 특히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말들을 통하여 서로를 존중하게 된다.
7) 말을 할 때는 무엇을 말하는가 하는 내용과 어떻게 말하는가 하는 스타일을 생각할 수 있다.
무엇을 말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떤 스타일 즉 어떻게 말하는가는 더욱 중요하다. 그것은 전달 방식인데, 전달 방식은 화가 났는지, 농담하는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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