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에 대하여 

급성 불안과 불안으로 나눌 수 있고, 자아와 이드와 초자아의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불안으로 분류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불안: 자아가 분명한 위협이 있음을 인지할 때 생기는 불안, 실제적인 불안, 혹은 정상적인 불안 이라고도 한다.

신경증적인 불안: 강한 본능이 자아를 압도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공격적으로 불안하게한다. 즉 위험성이 없거나 존재하지 않은 때에도 일어나는 무력감과 공포와 같은 것, 지나치게 격렬한 감정들을 의미한다. “이런 불안은 무의식적인 내적 갈등들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고 프로이 드는 말했다.

도덕적 불안: 초자아(superego)가 너무 강해져서 사람의 죄나 수치 속에 파묻힐 때 생기는 불안, 내적인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의 위협이나 문화적 압력의 결과로 표현한다.  

1. 불안의 원인 

(1) 위협 : 불안은 개인이 한 인격체로서 자신의 존재에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가치에 대한 위협에 의해 항상 암시를 받는다. 그 위협은 육체적인 삶에 대한 것(죽음의 위협) 심리적인 삶에 대한 것(자유의 상실, 무의미함)일 수 있다.

위험이나 남에게 좋게 보이려는 자존감, 소중한 사람들과의 분리, 무의식적인 생각들이 움직여서 의식화 될 때의 위협 등. 

(2) 갈등: a. 접근-접근: 둘 다 바람직하지만 상반되는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하려는데 갈등이 있다.(예: 두 곳에서의 초대)

b. 접근-회피: 어떤 일을 하고 싶은 동시에 또 그것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이 있다. 보수는 좋은 직업이지만 프로그램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을 결정하는 데는 상당한 불안이 따른다.

c: 회피-회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둘 다 유쾌하지 않다. 즉 고통을 당하느냐, 조만간 수술을 하느냐의 문제. 

(3) 채워지지 않는 욕구들: 생존(Survival), 안정(security), 성(Sex), 의미(significance), 주체성(Selfhood), 등의 욕구들이 채워지지 못하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좌절하게된다.

(4) 개인차: 개인의 심리, 성격, 사회학, 생리적 기능, 신앙에 따라 불안의 반응은 다르다. 

2. 불안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적당한 불안은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만 불안이 클 때 신체적, 심리적, 방어적 영적인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신체적 반응에 있어 위궤양, 두통, 발진 등의 증세를 나타내고 심리적 반응으로 생산성, 창조성, 독창성의 정도를 줄이며,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관계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한다. 또한 방어적인 반응으로 불안이 쌓일 때 그것을 부인하며 그 방편으로 음주, 약물 등을 복용한다.  

영적인 반응으로서 불안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지만 때로는 성경 읽는 시간, 기도시간을 방해받기도 한다.

  3. 어떻게 예방하며 처리할 것인가? 

a. 하나님을 신뢰한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하여 책임져 주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불안하기 쉬운 때에 안정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믿음으로 현실을 맹목적으로 부정해서는 안된다.

b. 대처하는 것을 배운다.
불안이 일어날 때와 일어나기 전에 불안의 원인을 잘 처리하면 불안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존감 확립하며 이별은 고통을 준다는 것을 인정하고 떨어져 있는 친구와 접촉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가진다. 그리고 긴장을 푸는 원리와 기법을 배운다.

c. 불안의 원인을 알고 극복하도록 한다

d. 사랑이 모든 신경 질환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약이다. 참을 수 있는 이해와 사랑을 보여주는 친구나 상담자의도움을 받는다.

e. 말씀으로 위로 받는다(빌4:4-9)
평강 주시기로 약속하신 주안에서 기뻐하며 관용하는 삶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