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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운 아프리카
글쓴이:배임순 날짜: 2011.09.21 15:12:16 조회:8015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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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프리카

글쓴이:배임순 날짜: 2007.09.10

아프리카에 처음 방문하여 르완다 전쟁미망인들을 끌어안고 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아프리카는 많이 달라졌고 그들 또한 나를 변화시켰다. 참을성 없고 이기적인 나를 뒤흔들어 그들을 사랑하게 만들었고 그들과 함께 할 확신을 갖게 했다. 처음에 멋모르고 시작한 여성사역이 이제는 그 땅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보면서 미국의 사역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분에게 넘겨주고 아프리카로 향할 때가 되었다고 여겨졌다. 이 땅을 내게 보이신 것은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려는 그분의 의도였던 것을 깨달은 날 나의 나머지 인생을 아프리카에 바쳐도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김평육선교사))를 통하여 우리는 그곳에 발을 딛게 되었고 변해가는 아프리카에 매료된 사람들이 하나 둘씩 그곳에서 사역을 함께하고 있다. 말하자면 그분이 만들어놓은 터에 자리매김을 하게 되는 것이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비전 2012"의 계획을 세우고 중앙아프리카에 12개 종합선교센터의 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중의 한 곳인 탄쟈니아 부코바에 이미 세워진 영성수련원은 바나나 나무숲을 지나 펼쳐지는 빅토리아 호수의 전경이 내다보이는 언덕 위에 마치 천국과 같은 곳이다. 지금 그곳은 지난여름 저의 센터를 통하여 숙소를 위한 일부자금이 전달되어 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곧 이어 병원도 세워질 것이다. 그 병원은 내가 폐렴에 말라리아까지 걸려 그 더러운 아프리카병원에 누워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젼이었고 미국에 돌아오자마자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셨다. 병원건축이 끝나면 부코바 거리를 헤매는 이이들을 돌볼 보육원을 세우도록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다. 다 헤어진 옷을 입고 거리에서 바나나 껍질을 빨고 있는 그 이이들을 데려다 키울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완자에는 이미 보육원이 있어서 거리의 아이들을 데려다 잘 돌보고 있다. 그곳에 온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영리하다. 다른 고아원에서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파 뛰쳐나온 아이들과 부모가 있어도 병들었거나 깨어진 가정에서 먹을 것이 없어 살길을 찾아 나선 아이들이다. 40명 남짓한 아이들 중에 지난달의 학교성적을 보면 반에서 일등을 한 아이가 2명이었고 5등 안에 든 아이가 6명이었다.(등수로 사람을 판가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아프리카 땅에서 더 어렵게 살아온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 또한 대단하다. 그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절대로 외면할 수 없는 모습, 꼭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어야 할 것 같은 자세이다. 함께 음을 맞추어 찬양하는 모습 또한 아름답다. 그들에게 심호범 국회위원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너희들 중에 훌륭한 영적지도자, 정치가, 학자도 나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라는 말에 모두가 "아멘"이라고 답하며 희망을 갖는 것 같았다. 나는 꼭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 그들을 위하여 곧 아프리카로 떠나게 될 나는 마치 하나님과 함께 꿈을 꾸는 것 같다.  

한편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6개국 지도자 한국초청 선교컨퍼런스를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한국 방문 일정은 2007년 10월 14일-10월 29일, 초청인원은 여성지도자 (58명), 교계지도자(30명), 정치. 경제계 지도자(20명), 참여국가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부룬디, 콩고, 수단, 6개 나라이다. 나는 10월 11일 미국을 떠나 한국에 도착하여 이들을 돕게 되며 11월에는 아프리카로 가게 된다. 그곳에 도착하면 우선 현지인이 마련해 놓은 곳을 다니며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하는 것과 영성수련을 담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가서 수고하는 동역자 들에게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월드미션프론티어'가 계획하고 있는 상담학교도 담당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지시 할 땅에서 꿈을 이루어갈 것이다. 꿈을 꾸는 자에게 그 꿈을 이루어주시고 사명을 받은 자에게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일을 위하여 기도로, 물질로 후원할 사람들, 그리고 동역자들을 보내시리라 믿는다. 

13년 전 아프리카 땅에 발을 딛고 오늘까지 그의 젊음을 바쳐 터를 닥아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가는 '월드미션프론티어 사역'의 한 구석을 담당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가득하다. 그리고 그 나라를 위하여 자리를 깔아주신 김평육 선교사님에게도..

멋진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될 아름다운 아프리카, 나의사랑 아프리카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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