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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찬구구의 아침 햇살 퍼지듯
글쓴이:배임순 날짜: 2016.02.11 21:13:52 조회:5057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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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구구의 아침 햇살 퍼지듯

첫 째 주 사역, 부룬디의 수도 부줌부라에서 은혜 가운데 여성 세미나를 마치고 다음날 우리는 지저분한 그 땅에 새마을 운동을 보급하기 위하여 현지 사역자가 안내하는 곳, 시가지로 나갔습니다. 바로 그곳에 이슬람 대학 신축공사가 진행 중에 있었는데 대통령 부부가 목사인 나라의 수도 한복판에 엄청난 규모의 이슬람 대학이 세워지는 것을 보고 우리는 놀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이슬람권에서는 아프리카를 이슬람벨트로 선언하고 이집트에서 남아공까지 매 5km마다 사원짓기 운동이 한창입니다. 우리가 마지막 주에 사역했던 우간다의 캄팔라로 가는 길에도 이슬람 사원과 학교들이 2~3Km 마다 웅장하게 지어진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직 살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 사원과 학교들이 세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우간다의 영부인이 신실한 신자이고 딸이 목사인 국가, 기독교 국가라고 자부하던 나라가 갑자기 이슬람화 되어 가는 모습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지난해에 우리가 사역했던 콩고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슬람사원에서는 매일 새벽 확성기를 크게 틀어놓고 아프리카 주민들을 세뇌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는 대통령이 아예 모슬렘이라 갈 때 마다 전도집회가 그들의 방해로 무산되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더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사탄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서는 아프리카에 급속히 확산되어가는 이슬람화를 막기 위해 바로 이때 부룬디 나라에 그리스도인의 대통령과 영부인을 세우시며, 우리를 아프리카 복음 사역에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룬디의 사역을 마친 뉴저지팀 일행은 르완다의 찬구구로 옮겨가서 두 번째 주의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찬구구 사역지는 키부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곳으로 오래전부터 드나들며 꿈을 꾸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성전이 세워지고 처음으로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전기가 없어 프로젝트를 사용할 수도 없고 큰 종이조차 없는 곳에서 현지 사역자의 아이디어로 작은 종이를 이어 도표를 그려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세미나의 마지막 날 집회에 참석했던 목사들이 연합회를 만들어 임원을 선출하여 발표했는데 그날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꿈꾸며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매주 3회 기도회로 모이기로 했는데 그 장소에서 세미나와 영성훈련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열리기 위해 우리도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르완다는 미국과 협력하여 아프리카의 무역중심 국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르완다의 찬구구지역은 제가 13년 전 처음 방문 했던 키갈리에서 부룬디, 콩고로 가는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이곳 찬구구를 지나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국경을 접하고 있는 콩고와 부룬디의 정치계, 기독교계, 여성지도자, 청소년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지도자 훈련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전이 세워진 찬구구의 야마사키 타운이 르완다의 4개 주 중에서 웨스트 프로빈스의 수도로 지정되어 우리가 예상한 것도 아닌데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게 되었습니다.

도르가의 집여성상담센터가 돕고 있는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근거지를 (1) 르완다 키갈리 (2) 르완다 찬구구 (3) 르완다 카욘자 (4) 우간다 캄팔라 (5) 탄자니아 부코바 (6) 콩고 우비라에 두고 있는데, ‘탄자니아 부코바도르가의 집을 통한 후원금으로 시작된 클리닉과 영성수련원이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마무리 되었고 콩고의 우비라는 지난번에 함께 갔던 휴스톤 팀에서 담당하게 되고 우간다의 학교에도 도르가의 집을 통하여 학교의 기숙사가 지어졌습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대표이신 김평육 선교사님이 뉴저지팀에게 찬구구 사역을 맡기신 것은 아름다운 성전이 세워졌는데, 화장실 완공과 강의실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어서 뉴욕과 뉴저지에 부탁하는 마음에서였다고 합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복음은 이 중심부를 통하여 아프리카의 전역에 복음이 퍼지게 될 것입니다.

뉴욕과 뉴저지팀의 헌신으로 찬구구의 키부호수 위로 피어오르는 아침햇살처럼 아프리카 전역에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 퍼져 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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