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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림호가 탄생되기 까지
글쓴이:배임순 날짜: 2014.11.06 22:38:43 조회:6351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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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호가 탄생되기 까지

빅토리아 호수에 떠 있는 섬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태어난 병원선 살림호13년 전부터 우리의 기도속에 있었던 틀림없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기에 오랜시간 기도하여 여러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그것이 탄생되었다.

우리는 이 일을 기뻐하여 한국인과 아프리카 사람들이 하나되어 춤을 추며 축제를 벌였는데 선박 등록이 되지않아 난처한 입장에 있다니 참 우스운 일이다. 이 배가 운행이 되면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깨닫지 못하고 단지 외국인이 자기네 나라를 지배할까봐 겁을 먹고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온 역사가 식민지로 점철된 나라이기에 그 상처를 웅켜쥐고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으려는 심정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숱한 생명이 지금도 죽어가고 있는 데..

인간의 죄성으로 인하여 우리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거절하는 우리네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긍휼한 마음이 이런 것인가! 안타깝기 그지없다. 우리는 그들의 생각을 돌려 달라고 하나님께 메달려 기도하고 있다. 끝내는 하나님께서 하실일이기 때문에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이 병원선 살림호는 섬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탄생되었지만 생명에 관심이 없는 그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죄도 허물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인간이 죄악으로 죽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사람의 몸이 되어 이땅에 오셨는데 사실 나 자신도 그것을 알아차리기 까지는 숱한 세월이 걸렸다. 지나간 날 돌이켜 보면 그분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고 그 분의 손길이 아닌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 모두 깨닫지 못하고 교만하여 남을 지배하려 들고 지금 탄자니아의 정부 관리들처럼 의심과 불신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 온 나 자신을 돌이켜 본다. 그 동안 하나님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다는 생각에 미한안 마음과 그래도 참고 기다려 주신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는 눈물이 볼을 타고 주루룩 흘러 내렸다. 나의 모습을 닮은 그들을 위해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병원선 등록 거부를 직접 당한 김 선교사님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울까! 20년의 세월 동안 그의 삶과 눈물을 아프리카에 뿌렸는데 아직도 가는 곳마다 환영받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라니그러나 그것이 선교사의 삶이라는 것을 터득한 그는 후회없이 자신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때로는 그의 삶이 부럽기도 하고 때로는 안스럽기도 하다.

이제 살림호가 아프리카의 정부에 등록되어 운행이 되기까지는 많은 인내의 기도가 필요한데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삼기까지 기다려 주신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동안 우리는 주께로 더 가까이 가게 되는 측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는 말씀이 많은 위로가 되는 아침이다

그리고 병원선 실내의 마지막 마무리를 위하여 후원자를 찾고 있다는 기도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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