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물 줄기   

   지난 겨울 도르가의집 소식지에서 아프리카 소식을 읽고 전화를 했던 자매는 성령의 감동으로 아프리카 사랑에 빠졌다. 정성으로 모은 돈을 르완다에 보내서 염소를 사서 힘겹게 살아가는 자매들에게 보냈는데 그것을 받고 기뻐하는 사진을 보며 함께 기뻐하더니 지난 3월에 쉽지 않은 아프리카 길에 따라 나섰다. 유럽을 경유하여 아프리카 먼곳까지 힘들다 하지 않고 함께 한 자매님께 감사의 마음이 가득했다. 아프리카 이상한 구조의 집안에서 넘어져 팔을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불평하지 않고 다녀와서는 계속 아프리카를 위해 기도하더니 르완다에 수도를 놓아주고싶다고 천불을 보내왔다. 친구들 끼리 모은  돈이라는데 지난번에 사준 염소가 목이 마를 까봐 걱정이 된 모양이다.

 사실 말라위에서는 우물을 파려면 칠천불이 든다. 그런데 르완다에는 이미 물줄기가 동네까지 와 있어서 집 근처에만 수도관을 묻으면 되기 때문에 천불이면 집에다 수도를 놓을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도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시청에 허가를 내는데 절차가 번거럽고 시간이 걸려 인내심이 필요했다. 암튼 자매가 보낸 돈으로 땅을 파고 수도관을 묻는 사진을 보내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신다. 이 사진을 본 자매는 기분이 좋아 또 다시 르완다 수도를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우리 모두 이일에 함께하여 사랑의 물줄기가 온세상에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편 힐링센터 건축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                 

   아래에 르완다 에서 온 기도 편지를 나누며 도움의 손길을 위하여 기도한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온 기도편지

1건축을 계속할 수 있도록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르완다 엔지니어와 함께 일 할수 있는 미국이나 한국의 자원 봉사 기술자가 필요하며

  자원봉사 선교팀이 우리와 함께 건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3성금을 보내주신 후원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그들은 물론 그들의 가족과 직장과 사업체를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형제, Hakizimana Appolinaire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