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에 펼쳐질 새로운 사역

이제 미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자기나라 르완다로 돌아간 아포로 목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계획대로 힐링 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도르가의 집에서 세 사람이 르완다 선교 현장으로 나가는데 그곳에 가서 우리는 힐링센터를 세울 부지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주님이 미리 준비해 둔 땅을 보게 되리라 믿으며 기대에 차 있다.         

하나님 안에서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 꿈은 하나님이 주셨고 꿈을 받은 사람이 믿음으로 움직이면 그 움직임을 통하여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꿈을 펼치신다. 황무지였던 르완다에 드디어 힐링센터가 세워지며 동족 정쟁으로 입은 상처, 가난한 환경으로 입은 상처들이 치유되어 이제 그 땅은 하나님의 왕국이 건설 될 것이다.

우리는 르완다에 도착하자마자 아포로목사님의 졸업 축하를 하게 될 것이다. 7년동안 낯선 땅에 와서 고생하며 공부하고 박사학위까지 받았는데 졸업식에 함께 하지 못해 서운해 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함께 졸업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사역자들의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힐링센터의 맴버가 되어 아포로 목사님과 함께 그의 첫 사역을 열어 갈 중대한 사명이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보고 함께 나아가는 사람들, 생각만 해도 멋지다. 이 멋진 현실이 곧 펼쳐진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코로나가 오히려 아프리카에는 더 심해 지고 있다고 하니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사실 올해 초에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했다. 봄부터 시작된 백신을 통하여 6월 말에는 코로나가 완전히 걷히리라 믿고 7월에 선교를 계획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졌고 모든 계획이 들어 맞았다. 그런데 백신을 맞을 수 없는 많은 우방국에서는 오히려 이전보다 백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선교지에 나가 사역을 하는 선교사님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리라 믿는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가 되는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길을 여시는 그분을 의지하는 길밖에 없다. 우리는 그곳에 도착하여 코비드 테스트를 하고 결과가 나오기 까지 이틀을 격리 하기로 되어있었기에 이틀 동안 기도하며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사역을 준비하기로 꿈꾸었다. 그런데 2주 격리라니 시간적인 문제가 심각해진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야만 한다.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