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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글쓴이:배임순 날짜: 2011.09.21 15:15:18 조회:8729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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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사랑으로

글쓴이:배임순 날짜: 2009.07.07 20:49:47

이제 그리움으로 남은 아프리카 땅! 7월이 되면 어김없이 만나야하는 사랑하는 이, 까아만 얼굴들! 그들을 처음 만났을 때는 왜 그리도 눈물이 많이 났던지...

르완다의 전쟁소식을 통하여 만난 그들은 모두, 나에게 아픔이었다. 르완다 전쟁미망인들의 시린 가슴을 함께 느끼던 일, 빅토리아 호수가운데 고뫼섬의 나환자 에스더, 탄자니야 신양가의 나환자 마을에서 만난 이지러진 얼굴들, 콩고의 화산 폭팔로 인해 타다 남은 잿더미위에서 울고 있던 아이들, 우간다 산지의 고아들, 부코바 저자거리에서 바나나껍질을 주워 먹던 아이들, 먼지가 풀풀 나르는 거리를 기어 다니는 지체부자유자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그들의 모습은 지구촌의 가장 저주받은 것 같은 광경이었다. 정말 희망이 없어보였다. 아니 희망이란 말 자체가 없는 땅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울고 또 울었다. 

그런데 7년이란 세월동안 하나님의 손에 올려진 동역 자들의 눈물과 정성으로 변화된 아프리카의 모습은 ‘희망’이란 단어를 힘주어 말하고 싶다. 희망이란 단어는 여기에 쓰려고 만들어진 것 같다. 30불을 주고 사준 염소 한 마리가 그들에게는 큰 재산이며, 120불 주고 사준 재봉틀은 네 사람이 나누어 쓰는 재산이다. 이 작은 것에서 만족해하는 그들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주기도 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회를 시작 할 때마다 주님을 영접하게 하는 것이다. 그길 밖에 살길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목사조차도 자기가 선한 일을 하므로 천국갈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을 얻는 믿음을 가지고 희망에 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두움의 영의 지배 속에 가슴 아팠던 그들은 이제 영원한 생명에 소망을 둠으로 그들의 삶까지 변화되어 가고 있다. 배가 고팠던 아이들도 씩씩하게 자라가고 거리의 모습들도 점점 좋아져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여성지도자들이 계속적인 교육으로 일어서는 모습이 보인다. 어떤 이는 7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리를 만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아프리카가 변화되는 데 한몫을 하리라고 단단히 각오하는 것 같다. 변화되어가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사역자에게 큰 보람이며 하나님께는 영광이 될 것이다.  

2005년도에 몇 사람이 함께 갔던 것 외에는 뉴저지에서는 언제나 혼자 다녔지만 올해는 동역자들이 있어 함께 기도하면서 힘을 얻는다. 우리는 매주 화요일 아프리카 후원자의 가정에 모여 ‘아프리카여성지도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 하고 또 아프리카 땅을 위해 기도하며, 우리 동역자 들끼리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아름다운 시간들을 가지고 있다. 이제 곧 우리는 아프리카로 떠난다. 우리는 마치 일터로 나가는 일꾼 같기도 하고, 전장에 나가는 군사 같기도 하다. 어찌되었거나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또 한 번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이 일을 눈치 챈 사탄은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다. 사실 지금은 몇몇 사역자들이 몸져 눕기도하고 시험에 든 사역자도 있으며, 나 까지도 허리디스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일은 해마다 있는 일이다. 어쩌면 사탄의 공격이 심할수록 우리의 사역은 오히려 승리 쪽으로 넘어간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는 가진 것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 “그대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으로 우리는 그들에게 달려간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이 세상에 사랑을 이길 장사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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