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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이 돼야 하겠습니다
글쓴이:문성록이사장 날짜: 2016.03.10 20:54:25 조회:6496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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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돼야 하겠습니다.

 

                                                                                                         이사장 문성록 목사

                                                                                                          (포코노한인장로교회)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반복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이 창조된 태초의 피조물들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피조물들을 향하신 바람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들의 행태도 예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실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돼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대뜸 사람이 된다니요, 지금은 사람이 아니든 가요?” 아마도 눈을 부라리며 항변할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미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사람을 보고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분명히 잘못된 말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도 이 말은 그걸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줍니다. 사람을 보고 사람이 되라는 말은 있어도, 짐승을 보고 사람이 되라는 말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이 말도 말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폭언 가운데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려면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 있겠습니까마는 이 말이 풍기는 뉘앙스는 사실 무근이 아니라는 말일 것입니다. 아무튼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 가운데 기본이 돼 있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본이 중요합니다. 사람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말입니다.

 

이제는 생활필수품이 된 휴대폰 말입니다. 요즘 휴대용 전화의 공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고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각양각색의 밸 소리, 소리가 날 때마다 휴대폰 확인하는 해프닝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아량 곳도 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들어 대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짜증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몇 번이고 시선을 주었으나 너무나 태연한 모습이 얄밉기조차 했습니다.

 

공중도덕이라는 게 있습니다. 자신의 편리를 생각하기 전에 나와 이웃해 있는 사람을 위한 배려하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는 나 혼자만의 이익을 챙기려는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더불어 사는 인격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기뻐할 수 있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것이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미덕입니다. 사람이 됩시다. 그리고 사람이 지녀야 할 기본을 지닙시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1:31) 이는 창조의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미 아시는 대로 심히 좋았더라.”는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마지막 날 지으시고 하신 말씀이라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실망하실까를 생각하니 더 크게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이제 마음 다잡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면 보시기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 하실지 함께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머리를 조아리고 조용히 사람의 기본을 다시 챙겨 보면서 화사한 봄을 열어 가면 어떨까요? 여전히 우리 상담센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역 위에 주님의 은혜가 늘 충만하셔서 복된 일상 맞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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