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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그릇(지난달에 이어)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26.05.30 18:01:16 조회:213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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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그릇(지난달에 이어)


어로 사랑이라는 말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오용되기 쉬운 단어이다. 세속적 사상가나 종교적 사상가들 모두 사랑이 삶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사람들은 "사랑은 정말 눈부신 것이야"라든가, "사랑은 세상을 살맛 나게 한다"라고 말한다. 수천 가지의 책, 노래, 잡지나 영화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판을 치고 있다. 사랑은 수많은 철학과 
신학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 왔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는자들의 특징이 사랑이기를 원하셨다(요 13:35).

심리학자들은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의 욕구라고 단정해 왔다.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산도 오를 수있고, 바다도 건널 수 있고, 사막도 횡단할 수 있고, 말할 수 없는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이 없다면 같은 산도 오르지 못할 것이요, 바다도 건너지 못할 것이요, 사막도 횡단하지 못할것이며, 역경은 인생을 곤경으로 빠뜨릴 것이다.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은 사랑 없이 하는 인간의 모든 일들은 국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사랑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결국 인간의 삶에 있어서 세가지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결론짓고 있다(고전 13:13). 사랑이라는 단어가 과거나 현재에 인간 사회에 널리 쓰이고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그 말이 가장 혼동되기 쉽게 사용되고 있다는 데도 또한 동의해야만 한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수천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나는 핫도그를 사랑한다"라고 말하고, 곧이어 "나는 나의 어머니를 사랑한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는 수영, 스키, 사냥 등의 사랑하는 운동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음식, 자동차, 집 등의 물건들을 사랑하기도 하며 개, 고양이, 심지어 애완용 달팽이 등을 사랑하기도 한다. 우리는 나무, 잔디, 꽃, 날씨와 같은 자연을 사랑하기도 하며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 아내, 남편, 친구와 같은 사람들도 사랑한다. 우리는 심지어 사랑이라는 것 자체를 사랑한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혼동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는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랑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녀를 사랑하기에 나는 이것을 했다." 이 표현은 모든 종류의 행동에 사용된다. 한 사람이 간음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는 반면에 목사는 그것을 죄라 부른다.알코올 중독에 빠진 남편을 둔 한 여인이 남편이 최근에 일으킨
문제를 수습하면서, 그것을 사랑이라 부른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그것을 상호 의존 증세(codependency)라고 부른다. 부모는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의 응석을 다 받아 준다. 그러나 가정문제 전문가들은 그것을 무책임한 부모 노릇이라 한다. 

그럼 사랑하는 행위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 책의 목적은 사랑이라는 말을 둘러싸고 있는 온갖 혼동을제거해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서 건강에 꼭 필요한
사랑의 종류에 초점을 맞추려는 것이다. 아동 심리학자들은 모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기 위해서는, 충족되어져야 하는 어떤 기본적인 감정의 욕구가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감정의 욕구가운데,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소속되어 있고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과 애정의 욕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이들은 충분한 애정을 받음으로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반면 사랑이 결핍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나사회적으로 뒤처지게 될 것이다.
(다음달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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