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기도
너무 오래
숨도 쉬지
못한 채
달려왔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틈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기만 했습니다.
그런 나에게
하늘은 멈춤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잠시 돌아보고, 다시 정비하라고
쉼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제 또 다시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가던 길을
다시 가야
하겠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게 걷고
싶습니다.
나를 더 많이
사랑하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 깊이
사랑하겠습니다.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가겠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루하루를 소중히
걸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