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값지고 소중한
나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며 소중한
사람임을 인식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값지고 소중한
나로 살아간다
이런 사람들은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확립된다. 그리고 자아가
튼튼할수록 고통이나
공포, 좌절 등을
잘 이해하며,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비난하지 않게
된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좀 더 의미
있는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면 감정의
포로가 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비로소
나라는 존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부족한 내
자신을 억압하고
비난하기보다는 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품을
수 있게
된다
간혹 타인을 대할
때 지나치게
낮은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타인의 친절이나
호의를 좀처럼
받으려 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과할 정도로
공손하게 행동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낮추는 말을
즐겨 쓴다. 왜 그러는 것일까? 바로 마음속 열등감
때문이다. 자신 스스로
‘나는 친절과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칭찬을
불편하게 여기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타인이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피해망상까지 생긴다. 그러므로 상대방과의 진정한
교감을 나누기가
어려워진다. 이를 다른
말로 ‘거짓
겸손’이라고도 한다. 이를 잘 보여
주는 인물이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
실격》 의
등장인물인 ‘요조’이다. 요조는 속고 속이며
사는 모순투성이의
인간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화를 내면
어쩔 줄
몰라 공포로
얼어붙고 마는데, 그런 자신을 감추기
위해 오히려
익살스럽게 행동한다. 그러면서 남의 비위를
맞추느라 애를
쓰는데도 불구하고
늘 사람들에게
이용당한다.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지나치게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는다. 진정한 겸손은 내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데에서
나온다. 이는 ‘자기
합리화’가 아닌
‘자기 이해’이다. 솔직한 감정 표현을
훈련하면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변화가
생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이상
내 상황이나
감정을 에둘러
표현하거나 속이지
않으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봐 준다. 그러면 내적인 힘이
생기며 진정한
겸손이 몸에
밴다.
심리학자인 융은 인간의
삶을 “그림자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는 법이다. 그래서 융은 사람이
연속적 재난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 그림자와
공존하며 살
수 있을까
고민했다. 결론은 이
그림자 인식이
겸손에 도움을
주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림자가 없는 사람은
이를 무시하며
자기 자신을
흠 없는
사람이라 여기지만, 이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사람은 나의
결점을 솔직히
인정하기에 진정으로
겸손해질 수
있다.
이처럼 내 자신의
가치를 진정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은
외적인 요소에
있지 않다. 다른 람들에게 헌신하는데도
정작 돌아오는
것은 별로
없다고 느낀다면
이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문제의
답은 바로
내 안에
있다.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이 있는지
찾다 보면
스스로를 좀
더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내적인
만족감이 높아지며, 타인에게도 당당히 ‘나’란
존재로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내 마음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내 삶의 그림자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의
요구나 기분을
늘 맞춰
주면서 초조해하고
있지는 않는가?
드로가의집 토론토 소장
Art Inner Expression Association
정현숙 전도사 / 연락처: 647 891 5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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