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용기로 시작하는 2025년
사실
우리는 ‘나’로 살아가면서도 ‘나’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별로 없다.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필요를 못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를 바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내가 생각하는 나’는 전체의 내가 아닐 수 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심리 증상이라는 것이 일시적인 스트레스와 관련된 것일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에 이것은 한 사람의
삶의 역사를 반영한다. 어느 순간에 확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겹겹이 쌓인 개인의 역사가 반영된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런
점에서 증상은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 주는 하나의 상징이며, 미래에 일어나게 될 어떤 징후 내지는 전조이다.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그 개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방 또한 관계 안에서 자신의
삶의 역사를 재연한다는 사실이다.
한
사람은 자신의 삶의 역사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의식적으로 재연하게 되는것이다
우울, 불안, 강박 등의 증상이 살아가는 데 불편함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 사람에게 그 증상이 불가피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증상은 살기 위한 몸부림일 수 있다. 따라서 그 삶의 역사를 다루지 않고 그저 증상을 경감시키고
제거한다면, 언젠가 마음에 훨씬 더 큰 쓰나미를 불러오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늘 우리 사회의 효율과 효과를 강조하는 강박적인 문화의 산물로 . 효율과 효과의 강조가 문명의 발전을 가져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인간의 마음에 질병을 가져온 것 또한 사실이다. 어쩌면 성취와 결과에 매달리는 문화 속에서도 여유와 쉼을 누릴 줄 알고 천천히 기다릴 수 있는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나서
더불어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들을 돌아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의 마음이 치유되고 성장할 수 있는 관계의 장이 형성되는 2025년을 시작하면 좋겠다
드로가의집
토론토 소장
Art Inner Expression Association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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