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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반기 종강 여행
글쓴이:이진여간사 날짜: 2022.09.01 23:40:39 조회:1767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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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종강 여행

   도르가의집은 봄학기가 종강되면 하루일정의 소풍을 갑니다. 지난 713 종강겸 소풍으로 스테튼 아일랜드를 경유하여, 페리를 타고 맨하탄 베러리팍을 다녀왔습니다. 온도 90 정도의 여름날, 에디슨 롯데마트 앞에서 네분이 모여 한대의 차로 스테튼아일랜드로 들어와 시내버스로 갈아 타고 페리를 타고 25분의 신나는 항해를 통해 맨하탄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뉴저지회원들은 처음 타보는 페리를 마치 크루즈를 즐기는 기분으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잠시의 일상을 떠나는 것에서도 행복한 우리의 삶이 일상에서 얼마나 고정되어 있는지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페리위에서 느끼는 시원한 바닷 바람은 우리의 더운 여름을,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데 충분했습니다. 페리가 잠시 자유의 여신상을 지날때는 우리가 마치 뉴욕의 명물을 보러 관광객이 기분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모두가 중년 이상의 나이들이지만 마음은 여전히 소녀들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우, 어마나, 좋아” 등등 각자의 감탄사를 날리며 현재의 시간을 누리고 즐겼습니다. 감탄하는 순간에는 NK세포라는 강력한 치유의 호르몬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그날 우리의 마음속에 쌓여있던 스트레스, 근심 걱정은 많이 사라졌을거라고 믿습니다. 항구에 도착하여 바로 옆에 있는 베러리팍은 오른편은 나무숲, 왼편은 대서양이 펼쳐진 아름다운 최고의 안식처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여행을 관광객들과 가까운 맨하탄 거주자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분수대 한켠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 김밥과 과일들을 먹으며 상춘 아닌 상하를 즐겼습니다. 소풍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힐링을 줍니다. 김밥은 우리 나라 스타일의 소풍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밥을 픽업해서 들고 오는 일은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미국음식보다 김밥을 먹는 일은 소풍의 묘미입니다. 아침 일찍 마트에서 사고 들고 주신 집사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김밥 후의 신선한 과일 도시락을 준비해 주신 권사님 덕분에 맨하탄 어느 최고의 식당이 부럽지 않은 런치를 즐겼습니다.  

조금더 다운타운 안으로 걸어 들어가 뉴월드 트레이드센터 빌딩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이제는 원월드 빌딩으로 다시 웅장하게 태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래전의 비극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다시 페리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돌아가는 배에서는 부르클린 브릿지와 베르자노 브릿지를 보며 장엄한 바다 위에 걸쳐진 인류의 기술을 감탄했습니다. 하나님의 자연과 인간의 기술이 조화롭게 아름답기를 바라며, 인간의 지나친 욕심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감사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잠시의 소풍으로 비유한 천상병시인이 생각났습니다. 긴것 같아도 짧은 인생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행복을 얼마나 누리고 살수 있는지... 특별히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또얼마나 누리고 있을지, 하루 나를 위하여 내는 시간도 만들 없는 바쁜 현대의 생활, 언젠가는 하면서 미루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나눔의 시간은 더욱 내고 있는건 아닌지...나의 계획이 아니라 속해져 있는 공동체의 일정 가운데 나를 맡길수 있는 마음들이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가을 학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도르가의 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도르가의집 간사 이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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