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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웃을 위하는 마음
글쓴이:문성록이사장 날짜: 2017.07.04 16:52:22 조회:4180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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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위하는 마음  

이사장 문성록 목사

(포코노한인장로교회 담임)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15:2)  

세상에는 부자도 많고 가난한 사람도 많다. 그래서 빈익빈, 부익부의 순환은 계속되나 보다. 다는 그렇지 않겠지만 세상에는 부자이면서도 마음이 가난하여 옹졸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하면서도 마음은 부자처럼 여유로운 사람도 있다. 아니 재력도 넉넉하고 마음도 여유롭다면 말할 나위도 없겠다. 소박한 꿈일지는 몰라도 비록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누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솔직히 많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많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신세타령을 하자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지도 모른다.  

베푸는 마음을 지닌 사람은 넉넉한 사람이라고 한다. 물론 넉넉하다는 것은 재산의 넉넉함을 얘기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에서 우러나오는 넉넉한 생각, 넉넉한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가진 것의 넉넉함도 귀하지만 그보다는 마음의 넉넉함이 더 소중한 것이리라. 왜냐하면 넉넉한 생각은 가능성을 볼 줄 아는 눈이 있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갖지 못한 것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함부로 평가절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민감하게 수용하는 그릇된 습성이 있다.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믿음의 마음은 언제나 넉넉한 것이다. 이 마음이 곧 예수님의 마음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어림없어 보이는 것도 넉넉한 마음으로 매사를 여유롭게 보고, 여유롭게 생각하고, 여유롭게 행동한다. 베푸는 곳에 진정한 기쁨의 열매가 있음을 알기에 말이다.  

부정적인 마음은 좁아터진 마음이며, 그러한 마음에는 여유가 없고 피곤하다. 아무리 재력이 풍부하다 해도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고, 긍정적으로 가능성을 내다보는 눈이 없다면 그 삶은 언제나 인색하고 쪼들릴 것이다. 그래서 그 삶이 여유롭다는 것은 소유의 넉넉함으로만이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베푼다는 건 꼭 재물이 넉넉해야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흔하게 듣는 얘기 중에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런 뉘앙스가 아닐지. 그래서 위한다는 건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긍정적인 생각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 한다. 그래야 그 베풂도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오래 전 화제를 모았던 얘기지만, 아직도 기억이 새롭다.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2억 달러 상당의 땅을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CCF)에 기부한 조앤 팔렙스키할머니의 감동적인 얘기다. 이는 미국 역사상 공공 자선재단에 기부한 개인 유산 중에서 최대 규모라고 한다. 그 엄청난 유산을 기부한 팔렙스키 할머니는, 방 두 칸짜리 집에서 살았고 낡은 토요다 승용차를 손수 몰며 평소 검소하게 생활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에도 470만 달러를 기부하였고, 동네 야채가계 점원의 대학 교재비를 마련해 주는 등 평생 이웃돕기를 실천했다는 것이다. 고인의 딸인 매들린 모스코위츠씨의 말에 의하면 어머니는 자신이 갖게 된 부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부라 할지라도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닌 사회로 환원한다는 정신은 참으로 귀감이 되는 일이다.  

사도 바울은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 하였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15:2).

그렇다. 이웃을 위하는 마음은 이웃을 기쁘게 하는 것이요,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일이다. 우리는 조앤 팔렙스키할머니에게서 이웃을 위하는 따듯한 마음을 느낀다. 더불어 나누는 즐거움에 대한 정말 따듯한 마음을 느낀다. 그래서 이웃을 위하는 마음은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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