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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겨울 낙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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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5.12.05 02:06:02 조회:6869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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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낙엽 애당초 설움을 몰랐던 너는 소슬바람에도 아직 낯설다 햇살과 비바람으로 세월을 만들고 슬픔도 기쁨도 곱게 다독이며 살아온 나날 마음에 두었던 일이긴 해도 세찬 바람에 움츠리다 낙엽 져 떨어지는 아픔을 아는 이 없고 다 헤집어진 가슴으로 한 해가 묵어 새잎 차오르면 그제야 야속했던 바람의 의도를 알아차린다. 겨우내 찬 서리 낮은 곳에서 아픔과 절망이 한데 섞어져 사랑을 만들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비밀로 생명을 피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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