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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부활의 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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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5.04.13 21:57:07 조회:7065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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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의 아침에 배 임 순 내가 무엇이 되려고 했던 일이 부끄러운 것은 내가 없음으로 당신에게 있음이 되는 까닭입니다. 이제 나는 없고 그저 외로운 바람이 저리로 쏠리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한 정점에서 만납니다 거센 폭풍이 천지를 휩쓸어도 안연히 잠들 수 있는 것은 그대 안에 나 있는 까닭입니다. 어두운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철새들 집으로 떠나가도 마음시리도록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외로운 바람소리 당신 안에서 듣는 까닭입니다. 비 머금은 구름 휘돌아간 풋풋한 숲속에서 새들이 미지의 세상을 노래할 때 동녁에서 비쳐오는 아침 햇살 휘감고 자유의 춤을 춥니다. 부활의 이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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