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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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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침묵 속, 뒤돌아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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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4.12.04 23:49:31 조회:6504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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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 뒤돌아보며 몸이 떨리고 있다 너덜거리는 군더더기 대책 없는 몸 새로 태어날 수는 없는 걸까 울지도 않았는데 눈물은 어디서 오는지 힘겹게 쌓아 올린 성들 나의 생애가 온몸의 어지럼증과 함께 십자가 아래로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죽고 싶다. 죽어야 한다. 죽기 전에 날이 새어서는 안 된다 어두움의 긴 침묵 속에 생명의 빛 하나 나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빛은 태초부터 나를 향한 것. 이제야 그날 그 흑암의 의미를 알 것 같다. 흑암이 깊어져야 빛이 보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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