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한해를 마무리하며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맘 때가 되면 미 동북부에서 삶을 영위하는 우리에겐 감사절을 맞이하게 되고 연이어 따라오는 12월에는 성탄절을 맞이하며 한해의 막을 내리게된다. 이 시간에 우리는 즐겨 통독하는 시 136 편에서 몇가지 감사에 대한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본문은 1절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라고하며 우리가 감사해야 할 대상을 분명히 밝혀준다. 나는 감사의 대상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전에 먼저 우리의 생활속에 “감사”가 있는가 ?  어느정도 있는가?에 대해서 삶을 점검하는 지혜를 제시하고 싶다. 감사의 반대말을 찾는다면 불평, 불만같은 단어를 찾을 수 있을것이다. 혹시 우리의 삶이 불평, 불만을 표현하는데 더 많이 이용되지 않는가? 물론 우리의 삶이 전적인 감사나 혹은 전적인 불평, 불만들로만 채워지지는 않을것이다. 우리는 그 균형에 대하여 스스로 점검하는 지혜로운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시간에 우리는 감사의 대상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우리의 삶에 감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자녀들은 낳고 키워주신 부모에게 감사하고, 부모들은 또한 잘 자라준 자녀들에게 감사하는 것은, 감사한는 가정을 만드는 기본적인 삶의 자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잊기 쉬운것은 우리에게 귀하신 부모님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훌륭하게 자녀들을 키우신 부모들이,나를 포함한, 실수할 수 있는 면이 나의 열심과 교육 철학이 자녀들를 잘 키웠다는 자부심으로 하나님께서 자녀들의 삶속에 간섭하셨다는 사실을 잊기쉽다. 우리가 서로에게 감사하는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남편과 아내가 형제들과 자매사이에,부모와 자녀사이, 친구와 친구사이 등등 그중 우리다 잊지 말아야 될것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의 하나님을 기억해야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우리는 행악하는 자 때문에 붎평하지 말라고 하는 말씀을 시37편에서 찾아 볼수있다. 악한 일을 보던지 억울한 일들 본인이 당했을때 어떻게 불평이나 분노를 발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일반적인 상식 세상적 상식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성경은 극단적인 상황속에서도 불평, 만보다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욥의 사건이 있다. 그의 삶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셨다. 성경은 믿음은 추상이 아니고 현실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의 영광을 삶의 목적으로 살아갈때 그 삶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은 12월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셨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한해를 마무리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도르가의집 이사 갈보리교회 담임 홍용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