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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공동체
> 내적 아름다움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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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나 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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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23.10.27 09:35:08 조회:619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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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와 나 멀고도 가까운 사이 나 이기에 버릴 수 없고 나 이기에 용서할 수도 없어 찢어질 듯한 갈등 속에 휘청이던 날 용서받지 못한 내가 저만치 어두움 속 한없는 고독에 빠졌을 때 내 영혼 추슬러 주던 밤이슬 더 이상 이슬로 머무를 수 없어 땅 끝에 숨어 피어난 아지랑이 속에서 화해가 이루어지던 날 나는 나를 끌어안고 목 놓아 울었다 나는 나의 손을 잡고 양지 바른 언덕을 휘돌아 그곳을 향해 나란히 걷는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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