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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학기 개강을 기다리며
글쓴이:이진여간사 날짜: 2023.02.01 08:47:14 조회:1697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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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 개강을 기다리며

 

2016년 어느 가을, 뉴저지, 숲속의 빈터 라는 곳으로 도르가의집 가족들이 초대되었습니다. 오제은 박사님과 함께 하는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소풍을 가는 마음으로 도착한 그곳은 아름다운 산속의 풍경만으로도 마음의 힐링을 더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든 회원은 여성들인데 한분의 남자 강사,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 사이에 여자는 편안해도 여자들 속에 한명의 남자는 불편하다고 들었는데, 오박사님은 첫인상부터 평안함을 주었습니다. 소위 청일점이 되었지만 편안함을 주는 멋진 세미나 강사였습니다. 소위 하루의 힐링캠프가 뭐 그리 대단할까 하는 의심반으로 자리에 앉은 우리들에게 오박사님의 다정다감한 목소리의 강의와 때로는 우리의 내면을 꺼내주고 만져주는 강한 치유자로서의 역사가 집중하며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떤 회원은 어린시절 돌아가신 엄마와의 만남을 통한 어린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었고, 어떤 회원은 억압된 자신을 분출 시켜 자존감이 세워졌습니다. 그날 먹었던 음식들도 우리에게 힐링이 되었습니다. 나무장작에 구운 고기와 밥, 그리고 구운 감자와 따뜻한 커피, 옥수수등...육신의 맛있는 힐링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본 산책길이 나와의 대화 및 회원간의 친교가 이루어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아야 하며, 내마음의 장단에 맞춰 춤추는 법을 알아야하고, 내 안에 있는 여러가지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일, 나 자신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는 일... 후에 나 하고 싶은대로 살아보는 일, 그리하여 나 자신을 감격시켜 보고 내가 웃고, 울고 나를 사랑하는 일에 대한 축복이 있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아주 긴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가을이었습니다. 서로 눈물로 범벅진 얼굴을 닦아주며, 등을 토닥여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잊은 듯, 강한 듯 살고 있었지만, 내면의 나는 힘들고, 연약하고, 상처받고, 외롭고 내가 아닌 나로 살고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날, 우리 모두는 낯선 나를 접했지만 자신을 긍휼히 여겨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스스로를 발견하고 안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제은 박사님의 저서 중에 ‘자기사랑 노트’ 가 있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자신을 사랑하기 위함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접한지가 7년전이었는데 매일 조금씩 읽어가며 나를 찾는 여정에 사용했습니다. 도르가의 집에서 봄학기가 시작될때 교재로 사용하기로 되어 있어 다시 기대가 됩니다. 7년전의 나의 모습과 현재의 나는 어떤 성장이 있었으며, 이제는 나를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런 나눔을 도르가가족들과 함께 나눌 시간이 기대됩니다. 나에 대한 사랑이 있을때, 타인에 대한 사랑도 할수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 입니다

I Love Myself the way I Am. 

 

도르가의집 간사 이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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