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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선의 삶이란?
글쓴이:고택원목사 날짜: 2023.02.01 08:35:31 조회:1804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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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의 삶이란?

대학을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하여 소공동 미도파 백화점 옆에 있는 KAL 빌딩 11층 국제여객지점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출근 8시 반, 퇴근 5시 반으로 근무 시간도, 근무 환경도 좋았고 월급도 좋았습니다. 당시에는 월급을 현찰로 받던 때라 월급날이 되면 두툼한 월급봉투를 받으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하는 것도 힘들지 않았고 종종 갖게 되는 회식이나 동료들과의 산행, 친교 모임 등은 사회생활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2-3년 이 지났을 무렵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이 회사에 내 젊음과 정열을 다 바쳐 일해도 후회가 없겠는가? 이 회사에 내 일생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겠는가? 그런데 대답이 노우였습니다. 아니다 이 회사에 내 모든 것을 바치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깝다. 더 가치 있는 일에 내 일생을 바치고 싶다. 그래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회사는 일하기도 좋고 대우도 좋아 다니기에 참 좋습니다. 그런데 내 인생을 다 바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인생을 다 산 후에 죽음의 자리에 임했을 때 후회 없이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때 신기하게도 가슴에 울려오는 어떤 음성이 있었습니다. 귀에 들린 것도 아니고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었는데 선명하게 느껴지는 음성 그것은 남을 위해 살아라.”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들리는 말이 남을 사는 것이 너를 위해 사는 최선의 길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선뜻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의아해 하고 있는데 다시 마음에 울린 말씀은 네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보아라. 그것이 자기를 위해 존재 하는가 남을 위해 존재하는가?” 순간 주위에 있는 것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책상, 전등, 의자, 볼펜, 형광등, 책 등등. 모든 것들은 그것을 만든 사람이 사용하니까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지 사람에게 쓰임 받지 않으면 아무 가치가 없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그 때 절실하게 깨달아지는 것이 남을 위해 사는 것. 특히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자연스럽게 신학공부를 하게 하셨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미국에 유학까지 하게 하셨고 평생 목사로 살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남을 위해 사는 것이 나를 위해 사는 최선의 삶이라는 의식이 나를 지배해 왔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그런 삶 속에서 만족과 감사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언제 죽음의 자리에 이른다 해도 전혀 후회가 없이 잘 살아왔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면 전적으로 남을 위해 사셨습니다.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병든 자, 문둥병자, 귀신들린 자, 세리, 창기, 등등. 저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저들을 고쳐주시며 위로하며 사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렇게 남을 위해 살다가 죽으셨지만 그것은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사명을 위한 최고의 삶이셨고 죽음이셨습니다.

세상 원리는 내가 움켜잡아야 내가 잘 살 수 있다고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남에게 주고 베풀므로 진정 위대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 지리라.”(잠언 1124-25). 크리스천의 최고의 삶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입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자신을 위해 사는 최선의 삶인 것을 깨닫는 사람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일 것이고 그런 사람은 결코 후회가 없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고택원 목사 뉴저지 도르가의 집 이사, 세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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