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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 만드는 올바른 대화법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1.09.21 16:09:27 조회:8823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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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만드는 올바른 대화법

글쓴이: 배임순 날짜: 2002.12.12

  경아는 대학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얼마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했다. 사랑하는 남편과 시작된 신혼생활은 참 행복했다. 또한 사랑하기에 무엇이든 해 주고 싶었다. 낮에는 하루종일 일하고 저녁에는 언제나 남편 먼저 집에 돌아와 식사 준비를 해 놓고 퇴근하는 남편을 맞이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쉬는 날이면 집안분위기도 바꾸고 예쁘게 꾸미며 꿈같은 신혼생활을 해 나갔다.

그런데 날이 가면서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런 아내를 위하여 남편이 설거지라도 도와 주고 싶어하면 "설거지 한 사람이나 할 줄 알지. 자기가 해도 내가 또 다시 해야하는 걸. 그만둬." 피곤한 경아는 자기처럼 깨끗하게 설거지를 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다. 이렇게 하여 이 가정에 불화가 조금씩 깃들기 시작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는 남편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내와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겠다' 고 생각하고 접근을 했다. 그러나 대화를 할 때마다 문제는 더욱 심각해 졌다. 아내가 힘들게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집안 일을 도와주지 않았던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늘어놓는 그녀의 불만에 기가 막힌 남편은 자기입장을 변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 쪽에서 느낀 불만까지 내 놓으니 경아는 더욱 미칠 지경이었다. 제 딴엔 희생하느라 했는데 남편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니...

이들은 신혼 초부터 대화의 부족으로 상대를 이해해 주지 못하였고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대화의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지난 호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대인관계'를 생각해 보았다. 아름다운 대인관계를 위하여 필수적으로 올바른 대화법이 필요하다. 우리는 대화 속에서 살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화에는 상대가 있는 법인데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기 때문에 대화를 할수록 다투게되고 때로는 성격이 강한 사람의 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어야만 할 때도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대화법일까?

  1. 내 말을 설득시키기 위하여서 상대방의 말을 먼저 잘 들어 주어야 한다.

이 때의 태도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 때 여러 가지 유익한 점 중의 하나 는 상대방을 깊이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상대방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이다. 자신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마음 편히 상대를 의지하게 된다.

  2. 상대방의 가치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식의 표현을 한다.

"당신은 할 수 없어" "혹은 구제불능이야"라는 말 대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으로 인정해 주면 말에는 힘이 있 어 그대로 될 뿐 아니라 듣는 사람이 용기를 얻는다.

  3. 실수했을 때는 정중히 사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잘못에 대하여 변명하지 말고 사과하되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법,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오히려 존경받을 수 있다.

  4.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말을 해야한다.

"당신은 항상..."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말이나 과장된 표현은 피한다. 순간 순간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정리하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화를 돋구는 말'은 삼가 한다.

  5. 개객의 사건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아질 수 있음을 인식한다.

다른 사람이 내가 아님을 인식하고 나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물을 본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 땅에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래알처럼 수많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6. 의견의 불일치는 의사소통의 의미 있는 형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한다.

파괴적인 논쟁은 피하되 불일치는 또 다른 새로운 의미의 합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즉, 불일치는 상호공존의 출발점임을 명심하라.

7. 조롱이나 비웃는 말,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 등 상처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때로는 부부가 싸움을할 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가장 무서운 말로 상처를 입히기도 하는데

한번 입은 가슴의 상처는 좀처럼 치유되지 않는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살인을 해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한 말로 상대의 자존심이나 영혼을 죽여서도 안 된다.

 8. 재치있으며 사려깊고, 예의 바르도록 한다.

이러한 태도는 대화하는 동안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태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먼저 자 기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좋은 것을 머리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길 결단 부족으로, 혹은 훈련부족으로 어리석은 삶을 살아 가고 있지는 않은지... 이제 사랑을 만드는 올바른 대화법을 훈련하여 아름다운 대인관계를 만들고 나아가 행복한 가 정, 그리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내가 먼저 한몫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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