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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 받는 아내가 되기 위하여
글쓴이:상담센터 날짜: 2011.09.21 16:03:51 조회:9242 추천:0 글쓴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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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아내가 되기 위하여

글쓴이:배임순 날짜: 2002.12.11

예쁘고 영리한 미나는 아주 좋은 환경에서 자라면서 음악을 전공했다. 나이가 스물 일곱이 되었을 때, 음악가들의 모임에 나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 아주 성실해 보이는 그는 이태리로 유학을 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의 아버지는 명성 있는 사람이었다. 미나도 마침 이태리 유학을 꿈꾸고 있었기에 인물도 좋은데다 장래 희망도 비슷한 그가 남편 감으로는 손색이 없다는 생각에 만난 지 두 달만에 결혼을 했다. 결혼을 하자마자 임신을 한 그녀는 한국에 남게 되었고, 남편만 이태리로 유학을 먼저 떠나 보냈다. 얼마 후 낳은 아기를 데리고 남편 있는 곳으로 유학을 갔다. 친정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도움 받았지만 둘이서 공부하느라 가진 돈은 다 쓰고, 둘째 아이를 갖게 되자 친정에서 부쳐오는 돈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 그녀는 학교를 중단하고 피아노 개인교습을 하여 생활비를 충당 해 갔다.

하루종일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남편은 아이 밥도 안 먹이고 자기도 굶고 있을 정도로 게을렀다. 그녀는 그런 남편이 싫어졌다. 남편 때문에 음악을 포기한 그녀는 너무 게으르고 내성적이라 목소리도 잘 못 내는 남편이 돈만 버린다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했다. 이런저런 일로 힘들어서 이혼을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외국에서 그럴 수가 없어서 참고 기다리는 동안 남편은 공부를 마쳤고, 온가족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남편은 한국에서 교수가 되었지만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그녀는 다시 피아노 렛슨을 했고, 부동산 투자도 하여 돈을 벌었다. 큰아이를 유학을 보내고 생활도 잘 꾸려 나갔다. 돈 잘 버는 아내를 믿고, 남편은 가정의 모든 책임들을 아내에게 의지했다. 남편은 차츰 잠자리도 제대로 못하게 되어 여자에게 육체적인 즐거움을 주지 못하는 데다 음악인들의 모임에 나가 술을 마시다 새벽에 들어오기 일쑤였다.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혼자서 맥주를 마시며 외로움을 달래곤 하던 그녀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나이 47세에 이혼하고 싶다고 상담을 요청해 왔다. .

그녀는 아주 능력 있는 여자임에 틀림없었다. 그래서 남편은 그것을 이용했고, 그러면서도 여자의 그늘에 사는 그는 열등의식에 빠지게 되면서 성적인 능력도 약해 진 것 같았다. 그처럼 고생만 하고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해 행복하지 못한 그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나 아내나 돈 잘 벌고 영리하다고 사랑 받는 것은 아닌가 보다. 

어떻게 하면 사랑 받는 아내가 될 수 있을까? 

첫 번째, 남편을 왕으로 받든다.

열심히 돈을 벌어 남편 학비를 대면서 왕처럼 떠받들었더라면 그녀는 훌륭한 왕비가 되었을 것이다. 내가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편을 대접해야 한다. 내가 돈을 벌어 온다고 해서 남편을 무능하게 취급하면 나는 무능한 남편의 아내가 되고 만다.

두 번째,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해 보라.

우리는 보통 자녀는 끔찍이 생각하면서 남편에게는 소홀해 지기 쉽다. 그 자녀가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보면 아무리 무능한 남편이라도 감사할 수 있다. 그리고 연애시절의 사랑을 잊지 말아야 그 시절에 받았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바가지 긁는 대신 용기 주는 말을 하라.

"당신은 나를 데려와서 평생 고생만 시키고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그런 소리를 하면 안쓰러운 생각을 하다가도 정나미가 뚝 떨어지고, 열등감이 쌓이기 시작해서 무능해 지고 만다. 말에는 힘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어렵더라도 "당신은 곧 좋아질 거야! 나는 당신을 믿어!" 그러면 믿는 대로 좋아질 것이다.

네 번째, 자존심을 세워 주라.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남편을 구제 불능이라고 생각하면 영원히 구제 불능이 되고 만다. 어떤 경우에도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칭찬할 기회를 잘 엿보다가 "역시 당신이야!"하고 하늘처럼 추켜올리면 남자는 단순해서 아내에게 생명을 바친다.

다섯 번째, 미인계가 아니라 미소계를 사용하라.

아무리 미인이라 할지라도 웃는 얼굴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 세상이 고해(苦海)와 같다고 한다면 미소는 고해의 골짜기에 피어오르는 무지개와 같이 아름다운 즐거움이 된다.

여섯 번째, 남편의 성적, 정서적 욕구를 무시하지 말라.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의 욕구를 얼른 알아차리고 기다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서 채워 준다. 채워지지 않는 욕구는 폭력만을 남길 뿐이다.

일곱 번째, 남편과 취미생활을 같이하라.

잠자리만 같이 한다고 부부가 아니다. 남편과 더불어 같이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넓히고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어차피 한평생 같이 살아야 한다면, 사랑스러운 그래서 사랑 받는 아내로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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