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위기를 행복 만드는 기회로
사람들은 코로나의 위기로 몇 개월 동안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을 하지 못하고 숨을 죽이고 살아가고 있다. 병마가 무서워 아예 바깥 출입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더러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 속에서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바램과는 달리 코로나는 쉽게 지나가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상황을 잘 파악하여 이 위기가 주는 의미를 알아차려야 한다. 인류 역사상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로 다가왔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그토록 무서워하던 2차 세계 대전은 일본제국을 몰락시키고
우리나라에 해방을 가져다 주었고 IMF를 딛고 우리 나라는 선진국이 되었다. 코로나의 위기 역시 무엇을 위한 기회로 태어날지 규명하여 새로운 기회로 삼을 때이다. 영적인 사람들은 지금이 제 2의 종교개혁의 기회라고 말들을 한다. 코로나의 위기를 종교 개혁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세밀한 관찰과 영성 깊은 해석이 필요하다.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은 다섯 번 결혼을 실패한 기구한 운명 속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진정한 예배를 막연하게 사모하고 있었던 그녀는 예수님께 진정한 예배에 대하여 질문하다가 자신의 삶을 회복하게
된 것이다. 이 산에서도 말고 저 산에서도 말고, 그리심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아닌 하나님 아버지께 진정한 예배드릴 때가 올 것이다. 라는 주님의 말씀이
그녀를 살린 것이다. 그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 주님은
이 시대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된다면 코로나의 위기는 우리에게 영적 회복의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도르가의 집에서는 코로나로 인하여 실내집회가 금지된 이후로 루즈벨트 공원에서 모임을 가졌다. 올해처럼 가을이 지나가는 것을 자세히 지켜본 적은 없다. 매주 계절이
지나가는 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될까를 나누며 코로나의 위기 가운데서 주님이 찾으시는 한
예배자로 자라고 있다.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서로를 섬기며 사랑하기에 끝내는 행복한 사람들로 태어나고
있다. 세계에서 행복수치가 가장 높은 나라 덴마크는 캠프파이어가 일상처럼 되어 있다고 한다. 행복해서 캠프파이어를 하는지 캠프파이를 해서 행복한지는 모르지만 통계적으로 그렇다고 한다. 우리는 캠프파이어 위에 찬양과 기도를 더 했다. 초저녁에 만나 맛있는
식사를 함께 나눈 후 장작 불을 피우고 함께 소리 높여 찬양을 했다. 그리고는 돌아가면서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것이 있다면 어떻게 방향을 바꿀 것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나누었다. 어떤 이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잘못 살아온 것을 고백하며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어떤 이는 예수를 안 믿던 자리에서 신앙으로 들어온 고백을 하며 어떤 이는 새로운 사역을
꿈꾸었고, 병 낫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고백을 들은
후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환자를 위해 기도 할 때 성령의 임재가 강력하여
모두가 뜨거운 사랑의 눈물로 방언하며 환자를 위하여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우리의 기도는 분명히 하늘에
상달 되었고 우리 각자 각자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으로 서게 되었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영성만 회복 되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어 행복한 사람들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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