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그 웃는 얼굴 웃는 안광, 김구 주석 꼭 닮았어, 축하합니다."
"미스 코리아 유관순! 미스터 코리아 안중근! Why two Korea?"
사람들은 그를 한낱 미치광이 노인으로 여겨 무시하거나 킥킥거리며 웃었습니다.
통일이 되면 신을 신는다는 말에는 비아냥 거렸습니다.

작은예수라 불리던 최춘선할아버지는
사후에는 애국지사로 국립묘지에 묻히셨습니다만
(국가보훈처 2001-09-08  서울 2001-09-14  애지제 2-906)
살아 생전의 모습은 걸인, 행려환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예수천당을 외치셨습니다.

일본 동경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고 5개국어를 하는 수재였으며
유학 후 김 구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셨던
목숨바쳐 나라를 사랑하신 애국지사였습니다.

만석군의 아들로 태어나 부모로 물려받은 많은 재산.
김포의 수십만평..김포공항에서 인천까지의 땅을 가진 부호였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난 뒤 가진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 나눠주라는 말씀을 따라
전부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신은 고아와 노숙자들을 모아서 보살피기도 했고.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면서 진리를 전파하러 다닌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어주고 자신은
자신은 남북통일 될 때까지 신발을 신지 않겠다며
맨발로 30년을 지하철을 누비며 '예수천당'을
전하시던 외로운 선지자 였습니다.

그 분이 바로 맨발천사 최춘선 할아버지입니다.
항상 기쁘고 행복했던 그는 고백합니다.

"사명은 각자 각자요."
"충성은 열매 가운데 하나요."

이 다큐를 찍은 KBS 김우현 감독은
단순히 호기심에서 지하철에서 기인을 취재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미친 할아버지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독립투사 였고
김포에 크나큰 땅을 가진 거부였습니다. 하지만
피난온 동포에게 조금씩 조금씩 내어드리고 생의 마지막에는 동생이 공짜로
마련한 집에 살았습니다.

처음엔 길거리에 지나치며 미친소리를 내지르던 평범한 노숙자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왕같은 제사장 이었습니다.
처음엔 집도 절도 없는 불쌍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고아들을 키운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늘 맨발로 다니십니다.
"통일이 되면 신어." 하며 극구 엄동설한에도 신발을 신지 않으십니다.
할아버지는 복음전도자인 동시에 성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합한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 이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남들이 손가락질을 하던 욕을하건 내쫓아버리던
한결같이 메마른 광야의 외치는 자 같았습니다. 마치 세례요한.. 예수님처럼..

한참후에 김우현 PD가 최춘선 할아버지의 아드님(목사님)께 전해들은 바로는,
그날 김PD와 4호선에서 헤어지고 난 후
1호선으로 갈아타고 가시다가 앉은채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동영상 제작 : KBS의 김우현 PD
나레이션 : 탤런트 정애리

유튜브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B5%9C%EC%B6%98%EC%84%A0